나도 힘들어! 이건 내 얘기 1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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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 눈에 비친 어른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이들에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착한 어린이라고 말하구선

어른들은 늦게 아주 늦게 자고

아이들에겐 텔레비젼 보지 말라고 하구선

어른들은 좋아하는 드라마 열심히 보고

정말 불공평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요?

왜 이렇게 신기해

왜 이렇게 신나는 거야

이런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일까요?

학교가면 수업 시간에 조용히 해라

쉬는 시간이여도 뛰어다니면 안된다.

모두 규칙..규칙 뿐입니다.

규칙을 강요하는 학교입니다.

그건 집으로 돌아와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큰소리로 떠들지마라.

공부할 때는 집중해라

조용히 걸어다녀라

모두 강요뿐이지요.

아이들이 신나고 즐거워 할 만한 것은 없는 것일까요?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이 되고 싶어 하나 봅니다.

자신들이 봤을 때

어른들은 신나고 재미있는 생활을 하는 것 같거든요.

어른들에겐 아무도 이건 해라..저건 하지마라..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만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너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니?"

"응,당연하지.."

"왜?어른이 되면 뭐가 좋은데?"

"숙제 안해도 되잖아.학원 안가도 되잖아."

"그럼..어른이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아니?"

"..."

어른이 되면 지금 하기 싫은 일은 안해도 되지만

어른으로써 해야 할 일이 또 있다는 걸 아이도 알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다시는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가 없는 거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잖아.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해.

 놀 때도 공부할 때도.."

아이가 힘들다고 할 때 마다 맘을 다독여 주시 못했던 것 같아요.

그 맘을 같이 이해해주고

필할 수 없다면.. 너의 일이라면.. 즐기라고 말해 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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