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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마법의 공부미션에 도전하다 ㅣ 맛있는 책읽기 2
서희 지음, 김민선 그림 / 책먹는아이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노력으로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소연이를 보면서
울 딸도 저렇게 스스로 잘해가리라 믿고 싶어집니다.
공부 못한다는 이유로 어의없고 누명을 쓰고
반에서 왕따가 되어버린 소연이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스스로 분을 삭히더라구요.
친구들이 오해를 풀어주기를 기다리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요..
여전히 혼자 외톨이로 지냅니다.
소연이랑 반친구들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은 이런식으로도 왕따 시키는구나 싶더군요.
누군가 정해지기라도 하면 모두 하이애나가 되더군요.
희생양이 필요한가봅니다.
전혀 상관없는 아이들도 심지어 친했던 친구도 모두 외면하더군요.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 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그래도 맘 한구석이 늘 허전해요.
소연은 유리와 기훈이를 친구로 두게 되지만
늘 잘난 친구 뒤에서 가려지는 느낌을 떨칠수는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 잘난 학생이 되어보기로 하지요.
그렇게 소연이의 마법 공부미션이 시작됩니다.
소연이의 마법 공부 미션을 따라가다보니
정말 '정도'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선생님 말씀 듣기
그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
실패한 사람 찾아보기
싪한 사람에게도 배울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마법의 노트(?)
그 어느 것도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노력..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딸아이에게 자주하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좋은 점..가능성이 많아진다..
하나의 문을 만들 것인지..여러 개의 문을 만들 것인지
하나의 문만 만들어 놓은 사라은 그 문이 닿히면 어떻게 될까?
여러 개의 문을 만들어 놓은 사람은 이 문이 닿히면 다른 문을 열면 되는거야.
여러 개의 문을 만들려면 한나의 문을 만드는 것보다 훨썬 노력해야겠지
어느 순간이라도 닮고 싶은 사람이 '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