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동아 2010.09.01 - 17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유난히 올여름은 더웠습니다.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날이 평년보다 훨씬 많았구요.

이렇게 지구는 계속 더워지고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봄이구나!하고 느끼는 것도 잠시

더위가 찾아와 반팔 티셔츠가 생각나니까요.

가을 하늘이 높구나!하고 잠시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찬바람이 따뜻한 군고구마가 생각나게 하니까요.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면서

우리나라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찬물에서 서식하는 명태나 대구 같은 어종이 거의 잡히지 않고

따뜻한 물에서 서식하는 꽁치,돛새치 같은 어종이

그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바다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던 가마우지나 개똥지바퀴 같은 겨울 철새들도

우리나라를 찾지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이 너무 더웠졌기 때문이지요.

여름 지나 쌀쌀해지면 찾아 오던 백로도

따뜻한 겨울 날씨로 겨울이 되어도 우리나라를 떠나지 않고 있어요.

철새가 텃새가 되어버렸어요.

 



 

올여름 거창의 자림휴양림을 찾게되었습니다.

경상도 서쪽에 위치해서

남쪽에 위치한 곳이지만 겨울에 추운 날씨겠더라구요.

저희 식구가 찾은 여름은 정말 더웠어요.

큰산으로 둘러 쌓이고

중간은 넓은 들로 이루어진 분지형태였어요.

거창의 특산물은 사과라 합니다.

이런 지형엔 사과가 자라기 딱이지요.,

그런데 거창의 특산물 사과도 과거 얘기입니다.

겨울이 예전만큼 춥지않아

사과나무 작황이 줄어든 것이지요.

위도로 보는 특산물 분포도를 보니

사과가 북쪽으로 많이 올라가 있더라구요.

거창,대구에서 충주지역으로요.

 

이렇게 지구 온도가 계속 올라가는 온난화로 생태계에도 많은 병화가 생겼어요.

온난화를 막는 방법 중 고래 또이 큰 역활을 한다는 사실

아이들에게 너무 신선한 충격이여서

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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