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그림 명화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정상영 지음, 이병용 그림, 류재만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북미나 유럽처럼 문화적 토양이 단단한 나라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좋은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접하며

풍부한 문화 혜택을 받기 때문에 성인이 됐을 때 엄청난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명화가 주는 감동과 교훈이 크고

명화를 보면서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으니까요.

창의력은 현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원하는 것으로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들에 비해 문화적으로 척박하다보니

좋은 책으로 접해줘야 하지요.

 

명화는 그림만 담은 것이 아닙니다.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생각이 담겨 있고

그 시대상을 담고 있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시대별 사조별 화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품들을 만나고

그리고 거기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명화를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였네요.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에서 요 거울은 어떤 뜻인 줄 알아?

 요 강아지랑 장식품들도 다 이유가 있어.

 내가 가르쳐 줄까?"

"미술사조 중 빛의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라진다하여

자연 빛을 중시한 사조는?"

명화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책에서 얻은 상식은 자신감까지 업시켜주었네요.


 

색체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루오전을 보았을 때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굵은 검은 선이 그림을 안정적으로 보이게 한다구요.

그러고보니 루오의 그림들 대부분이 검은 테투리를 두르고 있더라구요.

 

"우리 유럽 좀 더 일찍 가면 안 될까?"

"왜?"

"루브르 박물관에 20만점이 넘는 걸작들이 있대.정말 며칠을 봐야 한다더니.."

"나도 모나리자를 젤 먼저 볼래."

맘은 벌써 프랑스로 날아가 있네요.

요 책 한 권이 우리집 미술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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