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수사대 T.I.4 4 - 사건명 #004 헬리콥터 납치 사건 타이거 수사대 시즌 1
토마스 브레치나 지음, 나오미 페아른 그림, 이동준 외 옮김 / 조선북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딸아이 책은 딸아이가 먼저 읽는데

이번엔 딸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제가 먼저 읽어버렸네요.

제가 추리탐정소설을 좋아하거든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법

맘의 준비를 하고 범인 찾기에 몰두했습니다.

첫번째 미션을 받고서야

이 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내가 주인공으로 읽어야겠다는 맘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문제를 해결하려 온 몸과 맘을 집중하게되더라구요.

문제를 해결하고 범인을 찾고

정말 급물살을 타듯 한 권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네요.



딸아이가 신나겠다고 책을 펼쳐들었을 때

제가 넌지시 한마디 던졌어요.

"책 속의 그림도 모두 자세히 봐야해.그게 엄마가 주는 힌트야."

역시나 저처럼 첫번째 힌트부터 앞장을 뒤적거리더군요.


엄마의 힌트를 이제야 이해했다는 듯이


 그러다 "아하"하면 추임새를 넣어가며

신나게 탐정놀이를 하더군요.

이건 이래서 이게 답이고

저건 저래서 저사람이 범인이되지 하면서요.


주어진 그림을 그냥 허투루 보아선 아무것도 단서를 얻을 수 없어요.

첫번째 힌트 그림은 패스였지만

나머지 그림에서 더많은 관찰력이 생기더라구요.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않구요.

딸아이가 신나게 책읽기하며 범인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사건의 전개가 빨라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어요.

얼른 실마리를 찾아 문제를 해결해야 다음 장면을 이어갈 수 있거든요.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재밌어지니

당연히 스스로가 타이거 수사대가 될 수 밖에요.

탐정키트 속의 디코더와 단서카드로

타이거 수사대가 되어

내 앞의 문제를 해결하고픈 욕구가 마구마구 솟구쳐요.

비밀편지도 거끈 해결해 주마!!!

자심감 고취와 새로운 나의 장점을 발견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