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우등생
남미숙 지음, 에스더 그림 / 글담어린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사회성 좋은 아이가 학교생활도 잘한다.

우리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 학교이다보니

학교에서 부딪치는 선생님,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합니다.

그 관계가 좋아야만 아이의 학교생활이 즐거울 테니까요.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사회성 좋은 아이가 되는 노하우..

책 안에 가득하네요.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내 생각대로 내 느낌대로 무작정 내뱉기보단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않게 조리있게 말하는 기술을 배워야겠어요.

 



 

아이가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전학와서 힘든 아이의 마음이였습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7년간 살았던 곳에서

학군이 좋은 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안그래도 내성적인 아이인데

친구 사귀기를 무척 어려워 하더라구요.

학급 친구들은 서로 모두 아는듯 인사도하고 장난도 치고

딸아이만 외톨이가 된 기분이였대요.

모두 같은 아파트 친구들이고 몇년간 살다보니 좋은 치구가 된 모양이였어요.

서로 친한 친구 사이라 끼어들지도 못하고..

학교 생활이 즐겁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책 속의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세련되게 전학생 티 내지 않는 방법을 알았더라도

시도해보지 못했을 것 같다고 심약한 소리를 하더라구요.

 

저도 학창시절이 있었지만 교우관계 정말 어려웠어요.

철없을 때라 친구의 맘을 상하게 하는 말도 많이 하고

친구들과 함께 험담도 했구요.

그러다 싸우면 외톨이가 되기도 했구요.

우리 아이들도 우리랑 다르지 않지요.

친구,선생님,부모님 과의 관계를 좋게하는 기막힌 방법에 저도 딸아이도 많이 배웠습니다.

아이 친구들을 초대해 파자마 파티를 열어준 적이 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딸아이는 많은 여자 친구를 얻었어요.

사회성이 좋아 친구를 얻는 방법에

엄마의 도움(?)도 조금은 필요한 세대가 아닌가 싶어요.

엄마 친구의 딸이 내친구가 될 수 있으니까요.

많은 친구를 얻고 싶다는 딸아이 희망대로

이 책의 도움으로 사회성 좋은 아이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

오랫만에 저희 모녀가 공감하는 좋은책을 많은 대화를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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