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이렇게 넓었구나’ 어딜가던 비행기로 움직여야 했던 인도 여행 거리엔 소반 자도차 반이였습니다. 덥고 습기많은 날씨는 사람을 빨리 지치게 만들더라구요. 그런 힘든 여정에 타지마할을 만났습니다. ’어쩜,정말 아름답다!’ 엄청난 비행 시간을 지나 지친 몸으로 타지마할을 본 제 소감이였습니다. 타지마할을 보기전 타지마할에 얽힌 러브스토리를 알았기에 샤 자햔의 뭄타즈 마할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알수있었습니다. 그치만 타지마할을 본 순간 ’얼마나 사랑했으면 이런 것을 남겨 줄까?’ 하는 부러움이 절로 생기더라구요. 늦게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을 못햇지만 남문으로 들어가 처음 만난 타지마할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반짝반짝 보석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반짝임에 하얀 대리석에서 풍겨져 나오는 귀품 4개 첨탑과의 조화 감탄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무굴제국이 페르시아에 패해 나라는 사라졌지만 타지마할이라는 아름다운 유물을 남겼습니다. 미션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남미의 아픈 역사에 공감하며 남미 인디오들의 삶에 아파했습니다. 잉카인들은 왜 마추픽추를 지은 것인지? 그들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세계 열강들의 식민지화를 피하기 위해 이 험악한 곳까지 들어 온 것인지? 찬란하고 뛰어났던 잉카 문명 그리고 마야 아즈텍의 남미의 부족들의 후손은 어찌 살고 있는지? "할머니 옷 색깔이 너무 촌스러워요." "옷 색깔은 좀 촌스러워도 아주 따뜻하고 가벼워.라마털로 만든 옷이거든" "난 옷말고 알록달록 깔개 가질게요." 남미 여행을 다녀온 조부모님의 선물에 딸아이가 반색하지 않더라구요. 우리나라 60.70년대 입었을 법한 촌스러운 줄무늬 스웨터 고산지대에 사는 라마털로 만들어 따뜻하기는 하다지만.. 남미의 특산품들을 보니 주로 소공예로 만든 것들이였습니다. 알록달록 색으로 만든 알록달록 천들 찬란했던 남미 문명의 후예들은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대 불가사의 속 유물들은 현재도 남아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 유물들은 현재와 과거를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있습니다. 생생한 사진들을 보고 잇노라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