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 아이를 위한 책이구나 싶었답니다. 유난히 책읽기를 좋아하는 딸아이 글짓기 상도 모두 휩쓸 만큼 글쓰기 능력도 좋은데 왜???왜???일기 쓰는 것을 귀찮아하는지!! 그래서 찬찬히 아이랑 함께 읽었습니다. 매일쓰는 일기를 주제별로 20가지나!!! 그러고보니 아이가 쓴 일기도 내용으로 보면 15가지는 넘겠더라구요. 관찰일기,가족일기,한자일기 등 이름을 붙어주니 정리가 더 잘되는 듯하구요. 주장일기의 경우 학교에서도 배우는 주장문을 일기형식으로 쓰는 것인데 자기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써내려 가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딸아이는 가족일기도 재미잇을 것 같다네요. 내 식구들을 한 번 생각하며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잘하는지 생각해 보면서 가족사랑도 느끼고 바로 도전해 보겠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에 능하다보니 아이콘 사용도 자유자재더라구요. 그런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단어그림일기 일기쓰기 귀찮을 때 분명 하하호호 하면서 재미있게 쓸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저도 어딜가나 메모하고 간단한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글쓰기가 있나 싶어 너무 좋았어요.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책을 보면 마인드 맵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와요. 마음의 지도.. 공부며 내 자신이며 모든 것을 마인드 맵으로 나타낼 수 있을 거에요. 아주 효과적인 공부법이죠. 영어일기도 단어부터 시작하니 이렇게 쉬워보일 수가 없어요. 지금껏 문장으로만 표현하려고 하니 사실 아이도 힘들어했거든요. 한자책 읽을 때마다 한자일기 써보라고 해야겠어요. 배운 한자를 다시 복습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예요. 내 감정 내 느낌을 글로 표현한다 생각하고 그것을 일기장에 쓴다 생각하면 일기쓰기도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일기쓰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일기는소중한 나의 기록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