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 마수리 얍 올리비아가 이번엔 마술사에 도전했어요. 끝임없이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올리비아 지치줄 모르는 그 열정이 항상 사랑스럽습니다. 큰아이가 7살 때 일입니다. 남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 하는 성격이라 학교 생활이 걱정되어 자문을 구했지요. "집에서만 똑똑이에요.적극적인 성격으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애들 성격은 크게 바꾸지 않습니다.다만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끔 유도하는 것이지요." 소극적인 아이들 중 마술을 배우는 아이가 많아졌습니다. 마술을 배우게 되면 집중도도 높아지고 꾸준한 연습을 해야하니 끈기도 배우게 되지요.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장기인 마술을 보이면 선취감도 높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질 것입니다. 인기도 따라 오겠지요?" 그래서 마술 센타 수업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마술이 트릭..눈속임이라 하시는 분도 있지만 알고보면 그 속엔 과학적인 내용도 들어 있답니다. 그리고 마술사의 열정과 끝없는 노력까지 들어 있지요. 책보고도 연습하고 도구를 사서도 연습하고 이젠 다른 마술을 보면 "저건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라고 말할 정도 입니다. 마술을 시작해서 적극적인 성격 개조는 어려웠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노력에 노력이 필요하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올리비아를 사랑하는 이유는 귀여눈 캐릭터여서 만이 아닐 것입니다. 맘에 드는 옷을 고를 때까지 몇 번의 옷을 갈아 입고 그 덩치에 발레리나가 되겠다고 열심히 연습하고 꿈이 많은 올리비아가 자신처럼 느끼졌을지도 모릅니다. 달걀을 없애는 마술을 하겠다며 없어지지도 않는 달걀에 대고 몇 번 이고 몇 번이고 계속 주문을 외우니까요. 그 노력이 ’이번엔 없어졌을까’라는 희망을 안고 플랩을 들춰보았어요. 3d라 마치 올리비아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해서 참 좋았어요. 울 아이들도 멋진 올리비아의 모습을 보며 다양한 꿈을 꾸고 끝없는 호기심으로 노력..노력하는 열정적인 어린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취미-사진찍기,특기-팽이 돌리기 오늘도 멋진 베이 블레이어가 되기 위해 열심히(?)노력중인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