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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와 토마 이야기 ㅣ 해솔 0709 그림동화
미셸 피크말 글, 쥘리앵 비요도 그림, 배형은 옮김 / 해솔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950년 우리땅 한반도에서 총포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남과 북은 싸웠습니다.
병사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싸워야했습니다.
남과 북은 아직도 휴전중입니다.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60여년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휴전선이 남과 북을 가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프랑스와 독일의 이야기인 티보와 토마 이야기
평화를 사랑했던 두 청년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되지요.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티보와 토마..그리고 같은 형제인 청년들은 싸워야 했습니다.
그들은 희생되고
전쟁을 원한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구촌 여기저기에 아직도 총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총과 대포를 앞세운 전쟁이 아닌
테러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너와 나는 이념이 달라서
너와 나는 종교가 달라서
너와 나는 피부색이 달라서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루고 있습니다.
종교를 넘어서 나라 분리를 원하는 아일랜드가 있는가하면
흑인차별정책에 맞선 아프리카 민족회의도 있고
서로 자기땅이라며 서로를 내쫒으려는 팔레스타인 문제도 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전쟁중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전에는 전쟁을 멈추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죽엇습니다.
지금도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싸움을 원하는 몇몇의 정치인 외에는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 종교나 이념이 다르기는 하지만
상대방의 심장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한두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지구촌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야합니다.
더 이상의 티보와 토마는 없어야 한다고
더 이상의 테러는 없어져야 한다고
더 이상의 전쟁은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