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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라 - 금난새.신응수.김인식.이순재.김영세, 끈기편 ㅣ MBC 희망특강 파랑새 2
MBC 희망특강 파랑새 지음, 김성희 그림 / 리잼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어..이 사람 빵구똥구 할아버지 아니야?"
딸아이는 표지 속 이순재 선생님을 금방 알아보더라구요.
"이 할아버지가 책에 나올 정도로 유명해."
"빵귀만 쉴 세 없이 뀌고 소리만 버럭 지르더니.."
"이 분이 연예인이지만 서울대 출신이야."
"공부하기 싫고 노래하고 춤잘 추면 연예인 할 수 있을 것 같지?"
"물론 춤 잘추고 노래 잘하면 가수 할 수는 있어.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자기보다 더 뛰어난 가수가 나오지.그 때 나를 대신할 가수가 없어야 그 잘를 지킬 수 있는 거야.자기만의 색을 가져야겠지."
"그래서 항상 노력하고 도전해야 하는거야."
"정상의 자리에 있다고 해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돼."
"공부라는 것은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다는 것은 모든 것에 기본이 되어야 해."
"꿈을 이루기 위한 베이스라고 생각하면 돼지."
"궁궐 장인 신응수님도 마찬가지잖아.항상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책 속의 인물들은 모두 자기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잇는 이 시대의 인물이이였습니다.
자리에 안주하지않고 새로운 것을 시도한 금난새 지휘자님도 정말 멋졌고
기본을 튼실하게 쌓아야 한다는 이순재님 말씀에 공감했고
우리 것에 자긍심을 가지며 후세를 위해 준비하는 신응수 궁궐 장인의 노력에 탐복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김인식 감독님의 이야기가 가장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아무래도 조바심이 항상 생깁니다.
'우리 아이는 이 학원 안다니는데 우리 아이만 성적이 나쁘면 어쩌지.'
이러면서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사교육에 의지하려 들지요.
김인식 감독님은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고
기회를 줌에 있어서 상대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 주시더라구요.
결과가 나빠도 다음을 기약하며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려하시고
마지막으로 칭찬이라는 선물까지 주시더군요.
"엄마는 우리 딸 믿어.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매일 말해줘야 하는데..
"다음에 잘하면 돼지.뭐..이만한 일로 기죽지 마.괜찮아."라고 말해줘야 하는데..
"역시 우리 딸이 잘해 낼 줄 알았어.참 잘했어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라고 말해줘야 하는데
김감독님의 믿음 리더쉽으로
저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항상 칭찬 격려하는 엄마가 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