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부부젤라 소리 가슴이 조마조마 대한민국 대표팀 축구 경기를 바라보며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댔답니다. 골이 터졌을 때 함께 기뻐하고 경기에 졌을 때 같이 안타까워하고 그렇게 즐거웠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안타까워 하는 아이에게 월드컵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법을 알려주었답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월드컵!!!세계인의 축제 그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했답니다. "엄마,남아공 공식 축구공 이름이 뭔 줄 알아?" "자불라니잖아." "그럼,자블라니가 무슨 뜻인줄 알아?" "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라는 뜻이야." 논술 시간에 배웠다며 알은체를 하더라구요. "우리는 행복합니다?으..행복해지려 노력하는 남아공다운 말이구나." 사실 아프리카의 역사는 식민지,노예 무역,인종차별로 얼룩진 역사인데 희망을 애기하는 자블라니라니 참 좋더라구요. 알려지지 않은 대륙 아프리카가 유럽 열강들이 눈독을 들인 것은 풍부한 자원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아프리카의 식민지화 동물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팔려나가 노예 생활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다보니 정말 아프리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아니..아프리카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사실에 놀랐답니다. 네델란드와 독일등 유럽에서 건너온 토착 백인 아피리카너들 그들과 영국의 전쟁 물론 자신들의 영토와 이익을 위한 싸움이였지만 아프리카엔 백인과 흑인의 인종차별에 의한 투쟁 외에도 피의 역사가 많더라구요. 아파르트헤이트..인종 차별 정책이 법적으로 금지된지 20년이 지났지만 아프리카인들은 아직도 백인들의 그늘에서 자립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스스로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좋은 땅과 금과 다이아몬드 광산등 백인들이 경제,정치적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쓰레기 마을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지구촌 가장 빈곤한 나라들에 있는 쓰레기 마을 남아공의 소웨토도 그 중 하나입니다. 쓰레기를 뒤져 끼니를 해결하고 위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범죄에도 무방비라는 사실.. 그런 열악한 환경 속의 반투들이지만 그들을 이렇게 만든 백인에 대해 무서운 보복을 가하기 보단 서로 힘을 합해 남아공을 일으키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남아공은 문화의 다양성의 힘으로 더 나은 남아공을.. 무지개 나라를..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