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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 이야기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13
한교원 지음, 이명애 그림 / 바우솔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뚱뚱하고 어리숙한 외모,전화기 판매원에서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던 폴 포츠
우리가 그토록 그에게 큰 감동을 받았던 것은 그의 노래 실력만은 아니였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엔 어쩌면 늦은 나이지만
그는 꿈을 포기하기 않고 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기 또 한 명의 여자 폴 포츠라 불리는 그녀가 있습니다.
뚱뚱하고 송충이 같은 눈썹에 곱슬머리 거기다 나이까지 많습니다.
그녀는 태어나 한 번도 블랙번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녀는 눈에 띄는(?) 외모로 학창시절 친구들로 부터 놀림도 많아 당하고
그런 외모 덕에 가수라는 꿈도 힘들어 보였습니다.
요즘은 타고난 가수보다는 끼나 재능으로 길러지는 가수들이 많으니까요.
그런 그녀에게 어머니는 늘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응원군이셨습니다.
그녀의 타고난 맑고 고운 목소리..그리고 가창력을 늘 칭찬해 주셨지요.
그녀의 외모,나이 때문에 세상은 그녀에게 가수의 길을 쉽게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나갔던 대회에서도 그 외모 덕에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요.
하지만 그녀는 가수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아니 노래를 계속하길 원했습니다.
그녀의 노래는 계속되었습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 그녀에게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그녀가
그녀의 목소리가
그녀의 노래가
영국 국민의 마음을
아니 세계인의 마음을 훔쳐가 버렸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녀의 어리숙한 말투와 외모 뒤의 열정이
그리고 그 열정으로 불랐던
I dreamed a dream..
그녀의 노랫소리가 흘러나오자 숨죽여 그녀의 노래를 듣던 방청객
기립박수
감동의 물결
나중에 가사를 찾아보니
그녀의 노래가 아니였나 싶더라구요.
그녀가 늘 꿔왔던 꿈,희망이 고스란히 전해지더군요.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꿈이 없는 삶은 노력조차 하지않는 삶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녀를 보며 알게 될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않고 노력한다면
그 꿈은 꼭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 노력으로 자신의 삶이.. 자신이 너무 행복하다는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