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스파르타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세계사 상식 2
이수겸 글, 이정태 그림 / 아이세움코믹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1권에 이어 2권에선 누리의 활약이 더 돋보입니다.

세계사를 살짝 빗겨간 농부의 등장 같은 만화적 요소가

오히려 마라톤 전투를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드네요.

 

기여이 페르시아는 아테네를 쳐들어 옵니다.

아테네는 스파르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전쟁에서 지게될지도 모르지요.

스파르타에 구원 요청을 떠난 누리,헬렌,페피 아저씨

하지만 아테네가 원하는 시기의 출병은 아니였답니다.

위기의 아테네..

누리는 위기의 아테네를 어떻게 구해 낼까요?

 



세계사를 시대적 순서의 사건들로만 본다면 분명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이름은 왜 이렇게 긴지

외워야 할 도시 국가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하지만 아테네.스파르타에서 살아남기와 함께 해서

세계사를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답니다.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그리스인들의 문화와

포도주 올리브 재배나 그것들을 수출하기 좋았던 지역적 특성 등

그리스의 문화와 역사를 문화로 쉽게 접하고

풍부한 사진과 설명으로 다양하고 깊은 정보까지 습득할 수 있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스하면 민주주의가 먼저 떠오르고

스파르타하면 스타르타식이 먼저 떠오르는데

좁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니

왕과 선거로 뽑힌 아르콘이 함께 나라일을 보았던 스파르타가 좀 더 민주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수의 귀족과 시민이 90% 넘는 노예를 다스리기 위해

주인이 더 강해져야만 했던 스파르타를 보니

왜 그렇게 어려서부터 군사훈련을 시켜야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10만의 페르시아군과 1만의 그리스군의 마라톤 전투

숫자만 보더라도 이길수 없을 것 같은 전쟁이였지만

우수한 전술 파랑크스로 그리스는 승리하게 되고

마라톤의 효시가 된 아테네의 전령 페이디피데스까지 만나보았답니다.

고대 그리스와 이웃 국가들 그리고 중국과 우리나라의 고조선까지

세계 상황을 크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어 더 좋더라구요.




 

누리의 아테네.스파르타 여정이 끝이나 딸아이는 너무 아쉬워해서

로마에서 살아남기로 세계사 여행을 다시 시작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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