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돈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6
석혜원 지음 / 풀빛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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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돈

돈 때문에 웃고 돈 때문에 우는 돈 이야기

이 책은 돈의 역사와 돈을 통해 본 지구촌 이야기입니다.

대륙별로 살펴봐서 인지 세계사와 접목시켜 경제나 정치 흐름까지 엿볼 수 있었답니다.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돈

호박금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화폐인 리디아의 동전부터

중국이 먼저 사용한 종이돈

신용에 의한 수표,플라스틱 카드,전자 화폐에 이르기 까지

돈은 지불 수단으로 이용되어 경제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돈은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역사가 긴 아시아나 유럽의 돈을 보면

그 나라의 위대한 인물들이 주인공이고

그에 비해 역사가 짧은 아프리카에선

인물대신 주로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이 등장합니다.

영국 죄수들이 세운 나라 오스트레일리아

그로인해 영국으로부터 차별을 많이 받았지요.

그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는 평등을 가장 중요한 사상으로 생각한답니다.

그런 생각은 화폐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었답니다. 

영국 여왕이 그려진 5달러를 제외하고는

지폐의 양면에 직업도 각양각색인 남녀가 평등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투자계의 마이더스의 손 웨렌 버핏

돈으로 못 살 것이 없고

돈으로 해결안될 일이 없어 보이는  자본주의에 살면서

그는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잘보여준 인물이였습니다.

40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의 많은 부분을 기업에 기부한 것입니다.

그의 딸도 부자 아버지를 두었지만 어린 나이부터 돈을 벌어야 했던 이야기는 아주 유명하지요.

아버지가 기부 결정을 내렸을 때도 그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니

그 아버지에 그 자식인가요?

돈의 아름다은 가치를 보여준 좋은 일화였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우물을 파주던 감동적인 모습

단순히 돈으로 원조를 했다면 이런 감동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에 그치지않고 우물을 팔 수 있는 공장을 짓도록 도와주면 더 좋을 것입니다.

물고기를 잡아준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준 것이니까요.

 

돈에 자기 얼굴을 넣어 붙잡힌 루이 16세

500원 속의 거북선으로 아마어마한 돈을 빌린 뚝심의 정주영 회장

화폐 속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엘리자베스 2세 이야기는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각국의 경치,경제 이야기가 흥미롭게 와닿아

재미와 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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