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라의 신비한 비밀 옷장 ㅣ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2
강석호 글, 정진 희곡, 이채원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내게도 이런 옷장 있으면 좋겠어."
"뭐가 좋은데?"
"내가 디자이너에 관심이 많잖아.엄미도 알지 내가 존경하는 인물중 코코샤넬도 있다는 사실."
"알지."
"학교갈 때가 매일 체육복만 입으니까 이제 편한 옷이 좋네.그러다보니 이쁜 옷이랑 점점 멀이지는 것 같아서..이쁜 옷들을 많이 봐야 이쁜 옷을 디자인 하는데 도움이 되거든."
"패션쇼나 잡지등으로 공부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새라처럼 직접 보고 입어 볼 수도 있으면 더 좋지."
"아..뭘 더 해봐야 하지....?
책 속의 새라의 변신이 맘에 들어나 보다.
남매를 키우다보니
딸아이도 아들도 모두 새옷이며 새 장난감이며 거의 새 것으로 키웠다.
그뿐 아니라 요즘의 여느 아이들 처럼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자라다보니
물질에 대해 애착이 있다거나
아껴 쓰야겠다거나
잃어버려도 찾을 생각을 안하곤 했다.
난 딸아이에게 한 권의 책을 내밀었다.
그 책은 빨간 줄무늬 바지가 작아져 다른 집 아이가 입게되고
또 작아져 또다른 아이가 입게 되는 여행을 담은 내용이였다.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감사할줄 아는 아이로 커주었으면 좋겠다.
책 속의 새라는
언니로 부터 물려 받은 옷에 두털거리고
신비한 옷장 속의 새 옷들도 입어보고
엄마가 입은 옷에 한마디씩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새라도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
새라는 자기의 개성을 살린 코디를 하고부터
디자이너라는 꿈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언젠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꿔본다.
희곡 속에 들어가 보니
새라의 비밀 옷장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어디 이런 옷장 또 없나?"
"옷장을 찾지 말고 너의 재능을 찾는게 더 빠를걸.."
"디자이너가 되면 그 땐 엄마 옷도 부탁해."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