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4 - 자연사랑.환경사랑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지구 온난화, 생태계 파괴등 지구촌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지구촌 문제를 주입식 교육이 아닌

지구가 당면한 문제의 올바른 이해와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의문 제기가 선행되어야

그 해답 또한 아이들 스스로가 충분히 생각하고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4권은 그렇게 우리 아이들을 지구촌 문제에 대한 궁금쟁이로 만든다.

질문을 통해 충분히 생각하게 하고 논리적인 대안을 찾도록 도와준다.

 

폭력적인 게임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살아 있는 생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생명 경시 풍조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아이들은 장난으로 돌을 던졌지만

개구리에겐 생명이 걸린 문제인 것이다.

호기심에서 재미삼아 동물을 괴롭혀서는 안된다.

곤충이나 벌레를 괴롭히는 수준에서 벗어나

마구잡이로 죽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행동에 죄의식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 더 큰 문제점이다.

이는 인간을 향해 나아갈 수도 있는 폭력성이다.

지금 도시의 아이들은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에

더 감정이 메마르고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듯하다.

 

세계적인 갯벌인 우리 나라 서해

그 갯벌은 그 지역 주민들과 많은 생물들의 삶의 터전이다.

그런데 일부 개발론자들이 갯벌을 매립하려 든다.

당장은 갯벌을 매립해 그 땅 위에 집도 짓고 논도 만들고

경제 개발을 할 수 있으나

더 길게 더 넓게 내다 보아야한다.

갯벌이 사라지면

그 갯벌에서 조개 캐고,낙지 잡고,바지락 줍던 주민들의 생계도 막막해진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갯벌에서 살던 생물들이 사라지게 되어 생태계가 위협받는다.

갯벌은 현재 살아가는 우리의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미래의 후손들의 것이기도 하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위대한 자연 유산인 갯벌이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4권은
인간 때문에 아파하는 생물들과 지구를 보여줌으로써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켜주고
지구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까지 일러주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