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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3 - 바른 습관.바른 생활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 보니 딸아이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떠오른다.
첫째도 효
둘째도 효
셋째도 효를 외치셨던 분이다.
아이들 알림장 1번 숙제는 항상 부모님께 효도하기
그리고 뭘 했는지,부모님 기분은 어땠었는지 적어오기였다.
선생님은 공부보다 아이들 인성을 우선시 하셨다.
그래서 늘 학교 생횔과 가정 생활의 기본을 중시하셨다.
어른에 대한 인사,밥상머리 예절,신발 바로 벗기
선생님에 대한 예의,친구들과의 우정,급식 다 먹기등
그리고 아이들에게 항상 모범을 보이시고
항상 아이들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 칭찬하셨다.
매일 아이들에게 왜 부모님꼐 효도해야 하는지 일러주시고
아이들이 그 이유를 스스로 말할 기회도 주셨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방법은 알지만
정작 왜 부모님께 효도해야하는지 여러 가지로 답하라고 하면
바로 대답하는 친구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부모님이 자기들에게 해주는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지는 않을까?
효를 알면 바른 인성을 갖추게 되니 그래서 효에 대해 그렇게 강조하셨나보다.
요즘 아이들의 문제점 중 하나인 컴퓨터 게임
폭력적인 게임의 위험성과 게임 중독이라는 문제점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은 요즘 시간이 부족해서도 컴퓨터할 시간이 없다.
물론 시간이 나면 컴푸터 게임을 하길 원한다.
아직 폭력적인 게임을 접하지는 못했지만 또래 남자 아이들은 다르다고 한다.
죄다 부수고 남을 때리고 피 흘리며 죽이고
이런 폭력적인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무뎌진다는 것이다.
이런 잔인한 게임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까지 폭력적인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그런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그리하여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누군가 제제를 가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몇시간이고 컴퓨터 게임을 즐길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게임 중독에 빠지게 된다.
잠자는 시간이 늦어져 학교 수업에 지장이 생기고
수업 중에도 컴퓨터 게임 생각만 나서 수업에 열중할 수가 없다.
게임 중독은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3권에서는 효도,컴퓨터 게임,편식,밥상머리 교육등
아이들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 반성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를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