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 1995년 뉴베리 아너 선정도서
낸시 파머 지음, 김경숙 옮김 / 살림Friends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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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에 등장한 이 외계인은 누구지?

작가가 낸시 파머이기도 했지만 괴이한 표지부터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라진 도시,사라진 아이들>속엔

과거,현재 미래가 서로 어울려 공존해 있었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아프리카 전통이 어디에서나 묻어나왔다.

미카치 장군의 양육 태도를 보면서 지금의 나또한 그와 다르지 않구나라는 것을 알수 있었고

집 안 곳곳에 보이는 로봇이나 홀로폰등에서 미래의 우리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텐다이,리타 쿠다는 엄한 아버지 밑에서 몇 시간의 일탈을 꿈꾼다.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다면 아버진 아이들을 집 안에서만 생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기회가 생겼다.

집을 벗어난 기쁨도 잠시 그들은 악몽같은 일을 겪게 된다.

암코끼리의 '죽음의 땅'

전통이 살아 숨쉬는 '레이트 헤이븐'

잠바브웨의 정신을 파괴하고자 하는 곤드와나의 마스크 일당까지

텐다이,리타,쿠다의 앞에 위기는 끝없이 밀려든다.

보모님이 고용한 탐정..

긴팔,밝은 귀,멀리 보는 눈 탐정은 위기에서 아이들을 구해 낼수 있을까?

옛날 동화책 속의 이야기처럼

아이들은 위기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SF영화에서 보는 홀로그램이나 로봇,날아다니는 자동차가 그려진 미래도시와

쓰레기들로 뒤덮인 죽은 땅은 아주 대조적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가 지금처럼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면 분명 지구또한 쓰레기 행성이 될수도 있다.

환경에 대한 자각을 불러 일으킨다.

지금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과잉보호하며 키우는 것이 사실이다.

험한 세상이니 하며 집안에서 화실의 꽃처럼 아이들을 보호하려고만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경험과 모험은 아주 중요하다.

스스로 해쳐나가는 용기를 배워야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아직도 미개한 전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과 여자들이 많다.

불결한 환경에서의 여성 할례는 여성이나 아기를 죽음에 이르게 까지 한다.

지상의 마지막 낙원이라는 레이트 헤이븐에서조차

여야 살인을 묵인하는 그들의 낡은 인습을 보여줌으로써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여러 메시지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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