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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없는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ㅣ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조정실.차명호 지음 / 학지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다 같은 맘일 것이다.
학교폭력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얼마전 보았던 뉴스가 생각난다.
중학생이 친구에게 맞아 교실에서 죽은 사고였다.
같이 아이키우는 엄마로써 충격이 엄청났다.
더 기가 막혔던 것은
그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에게 맞을 동안
같은 반 아이들은 그냥 보고만 있었다고 사실이였다.
이것이 우리 아이들 학교의 현주소였다.
자기도 같은 피해 학생이 될까봐
맞는 친구의 편을 들 수 가 없는 것이였다.
사고가 난 후,교사와 학교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났다.
교사는 자기 학급에서 일어난 일을 피해 학생의 잘못인 것 마냥
피해 학생의 부모나 언론에 말을 하고
학교측에서는 자기 학교의 이미가가 나빠질까봐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고 하는 태도를 보였다.
모두 남 탓만 하는 어른들의 자세에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70.80년대 영화에서 보면 다른 학교끼리 패싸움을 해서
자기 학교 학생은 보호했는데
요즘 양상은 같은 학교 같은 반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바뀌었다.
남자 아이들은 자신들과 다르거나 좀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자신과 친하지 않는 반친구를 괴롭히는데
여학생들의 경우는 다랐다.
친한 친구 사이에서 왕따나 폭행이 이루어졌다.
오늘은 친구이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폭력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는
학교폭력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일어나는지
학교폭력의 징후들과
피해학생,가해 학생그리고 주변의 심리
어떻게 학교폭력에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해 주고 있었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해자,그들의 부모님,교사,학교 뿐아니라
사회 구성원인 우리 모두에게 학교 폭력에 대한 좋은 지침서이다.
학교폭력 사고가 일어나면 모두 맘 아파하면서도
피해 학생이 내 아이가 아닌 것에 안도한다.
우리 아이도 언제 피해 학생이 될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기에
학교폭력에 대해 시시하며 피하는 것보다
보다 적극적으로 자세가 필요하다.
결론은 분명하다.
학교 폭력에 대해 관대하거나 방관하는 자세는 안된다.
학교 폭력은 범죄 수준이라는 심각성을 모두 알아야 한다.
학교 폭력은 특정 학생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