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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박사와 함께 떠나는 다문화 여행 - 태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의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지음, 김경아 그림 / 대교출판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민족은 오랫 동안 단일 민족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도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은 어떠한가?
우리와 다른 피부색으로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의 사람들이라고
색안경부터 끼며 그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던지지는 않는가?
어른들의 그런 태도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학습되게 된다.
그들의 문화나 역사 전통에 대해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얕잡아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르다'는 것은 우리보다 못하거나 열등해서
무시해도 되거나 얕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것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지구촌 시대인 만큼 우리도 그들에 대해 알아야한다.
지구에는 많은 나라가 있고 민족도 아주 다양하다.
책을 통해 그들의 문화와 전통,역사를 알아봄으로써
그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일뤄 갈 수 있을 것이다.
<코박사와 함께 떠나는 다문화 여행>에서는
태국,베트남,필리핀,몽골에 관한 문화,전통,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교와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
물과 아오자이의 나라 베트남
섬의 나라 필리핀
그 나라에서 공통점을 여럿 볼 수 있었다.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살지만 다른 것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의 여러 민족으로 내부의 분열이 있을 수 있었지만
외세의 침략등으로 서로있 뭉쳐 싸워야했던 시대상 때문에 오히려 하나로 뭉치게 되었다.
공산 국가인 베트남을 제외한고 모두 국가의 종교가 있지만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자유를 주고 존중하고 있다.
그 밖에도 각 나라의 전통 축제나 대표 음식을 다양하게 소개시켜주고 있다.
아이들과 필리핀 여행 갔을 때가 생각난다.
첨으로 놀랐던 것은 지프니라는 차였다.
뒤쪽으로 사람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문이 달려있지 않았다.
사람이 많이 탈 때는 정말 달리는 차에 매달려 잇는 형상이였다.
차비를 낼 때도,옆사람이 옆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사에겐 전달해 준다고 했다.
그리고 필리핀은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했다.
어딜 가던 일하는 여성이 많았다.
필리핀 사회는 모계가 발달한 사회라고 했다.
카톨릭을 믿어서 낙태수술도 불법이고 모두 아이를 낳고 엄마가 키우는 가정도 많았다.
태국에서도 베트남에도 몽골에서도 모두 여성의 지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여성들이 모든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다.
여러가지로 우리와는 달랐다.
우리 아이들도 '다르다'는 것을 바르게 인식하고
편견을 벗어버리고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