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책 읽었으면 큰인물 됐겠다. 제가 요즘 자주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제가 역사 책에 푹 빠져 살거든요. 사실 지금껏 우리 나라의 전쟁사나 왕조들의 흐름을 정리한 책들을 주로 봐왔는데 <한국사 탐험대>는 좀다른 역사책이였어요. 국가,문화,교통통신,과학등 역사의 흐름을 주제에 맞게 정리해 놓았더라구요. <한국사 탐험대 8>은 우리의 주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2000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주거생활로 본 우리 역사지요. 구석기 시대는 주로 사냥이나 채집을 하면서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떠돌아 다니며 생활했기 때문에 주로 바위나 동굴에서 추위나 맹수로 부터의 위협을 피했고 신석기 시대는 원시 농경이 시작되어 정착 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집이 필요해 반지하의 움집을 짖게 되었고 철기시대는 초가집이 생겨났지요. 삼국시대로 들어가 고구려는 온돌의 조상이 쪽구들을 가야는 여름철 무더위도 피하고 철제 연장의 발달로 이층으로 된 다락집이 나타나고 조선 시대는 온돌과 마루과 함께한 한옥이 자리 잡아요. 날씨 기후같은 자연환경에 의해 집의 형태가 영향을 받게되고 집의 형태에 의해 음식문화,생활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오랜 세월 추위와 더위를 막기 위해 집은 발전되어 온 것이지요. 수천년 동안 우리 조상의 지혜가 쌓인 마루와 온돌은 지금도 우리 생활에 이용되고 중국이나 일본의 아파트에서도 용용되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주거 문화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한 눈에 알수가 있었고 우리 주거의 큰 특징은 온돌이며 온돌의 우수성까지 정확히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을 읽고 있지만 책 속에서 탐험대들과 실제로 시대를 탐험하는 이 기분 구석기부터 현재까지 무구한 세월이였지만 주거문화 만큼은 확실히 정리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