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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 대단해! ㅣ 뜨인돌 그림책 18
마스다 유우코 글, 타케우치 츠우가 그림, 정유나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주로 읽는 월령대는 60개월 전이라 봤을때
간결한 선과 화려한 색감으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 잡아줍니다.
제가 일본 작가들의 글이나 그림을 좋아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지요.
<대단해 대단해>속엔 어떤 대단한 것들이 가득인지
함께 찾아 보아요.
신발은 대단해.
무엇이
매일매일 쿵쿵 걸어 다니니까.
하마는 대단해.
무엇이
산처럼 큰데도 물에 둥둥 뜨니까.
우산은 대단해.
무엇이
비를 많이 맞아도 젖지 않으니까.
땅은 대단해.
무엇이
아무리 쿵쾅 거려도 무너지지 않으니까.
<대단해 대단해>는
엄마가 읽어주다 보면 아주 신이 납니다.
운율이 있어서
마치 시를 읽듯
마치 노래를 부르듯
듣는 아이까지 어깨가 으쓱으쓱하게 되지요.
신발도 하마도 우산도 땅도
모두 각각의 이유로 대단합니다.
<대단해 대단해>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대단하지 않은 것은 없어.
모두 소중하고 모두 대단해.
그리고 함께 찾아 보았네요.
다른 대단한 것들은 뭐가 있을지?
독후활동으로는
아들이 생각하는 대단한 것을 물어보고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네요.
아들..아들은 뭐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난 비행기..
왜?
비행기는 엄청 크고 무거운데도
사람이랑 짐까지 태우고도 하늘을 날잖아.
기특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