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로당의 최대의 패악은 남한의 모든 순결한 민중운동(내가 말하는 "민중항쟁")을 민중의 내재적 요구로서 그 자체적 가치가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빨갱이의 난동으로만 낙인 찍혀 무조건 탄압의 대상이 되고 마는구실의 근거를 제공해주었다는 데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포괄적으로 역사를 이해하게 되면 완벽하게 단절된 우연이라는 것은 성립하기 어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즉 민족분열, 국가분열, 문화분열의 위험성을 제주도민들은 정확히 꿰뚫고 있었고, 그 귀결은 대결과 충돌, 즉 동족상잔의 전쟁밖에는 없다고 하는 비극적 결말을 예언하고 있었다. 이 비극을 예방하는 최선의 길은 외세로부터의 온전한 해방이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좌익·우익이 우리나라에서는 사상신념구조에 대한 상이점으로 생겨난 개념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신탁통치를 둘러싼 의견대립의 문제로써 형성된 관념이었다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말한다! 김구가 정치적 감각이 기민한 사람이었다면, 임시정부의 적통성의 인정을 기다리는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고, 곧바로 8월상순 해방 전야에 혈혈단신으로라도 귀국하여 여운형과 같이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들었어야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