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낸 평소 본받고 싶은 멋찐 그녀, 박경화 작가님이 이번에 다른 분들과 함께 책을 내었다. 지인들의 책출간은 책덕후인 나까지 늘 설레게 만든다. 평소 미처 보여주지 못한 좀 더 은밀한 내면을 서로 공유하는 느낌이라고 할까?나도 꽤 다독을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녀의 깊은 독서수준을 옆에서 바라 보면 늘 자극을 받게 된다. 이 책은 기존에 '인문학다이어트'라는 책을 낸 적도 있는 문현정작가님이 인문학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만들고 1~7기까지 각 기수를 배출했는데 6명의 작가가 모인 3기들의 공저인 셈이다.(기억에 남는 문장)나는 평생 책을 읽어 왔다. 또 읽어야 할 필요가 가장 컸을 때 책은 내가 부탁한 모든 것과 그 이상을 주었다. p102모든 곳에서 안식을 구했지만 찾지 못했다. 다만 작은 책 한 권을 들고 구석 자리에 앉아 있을때는예외였다. p107(1년에 백권씩 책을 읽는다고 삶이 변할까요?)이 책에서 박경화 작가는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에 나온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며 가슴에서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이다'는 문구에 탄력 받아 본인 스스로 '나래독서모임'이라는 것을 직접 개설했다고 한다. 그저 읽기만 하던 다소 수동적인 독서에서 행동하는 독서가 된 것이다. 평일에 시간내기 힘들지만 독서를 통한 힐링이 꼭 필요한 워킹맘을 위해 그녀가 직접 독서모임리더가 된 것이다. 또한 박작가는 코로나라는 암울한 이 시기에 꾸준한 걷기와 사색의 루틴을 통해 점점 깊어지는 내면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있다.글을 쓰는 이유에는 4가지가 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욕망,미학적 열정,역사에 무엇인가 남기려는 의지,정치적 목적. 나는 모두 아니다.나는 승부욕이다.나는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은려고 쓴다. p133 정희진그녀는 이 문구를 인용하면서 좀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글을 쓴다고 한다. 지인이자 독자로서 늘 선한 곳으로 한 걸음 내딛는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한
몇 년전부터 지인의 추천으로 감사일기를 단톡방에서 다같이 쓰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일상에서 대부분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을 새삼 감사라는 단어를 붙여 다시 생각하며 일기의 형태로 쓰는 것이 약간 의아하고 어색했는데 점점 습관이 되다보니 일상에서 좋은 날과 궂은 날에 상관 없이 꾸준한 활력과 긍정성을 유지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이 책은 일상에서 감사가 심리적으로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보다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태도가 왜 중요한지 그 이유를 인간행동, 생물학, 뇌과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번역서지만 술술 읽히는 편이고 각 장의 말미마다 핵심 정리 부분도 잘 나와 있어 도움이 되었다.우리가 평소 하지 않던 것을 새로 시도하려고 할 때는 진입 장벽이 낮아야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그리고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또 다시 시도를 하게 된다. 이 책에서도 감사의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매일 감사일기를 쓰는 의무감이나 원칙 보다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쓰는 것이 되레 더 좋다고 권하고 있다. 또한 모호하거나 관념적으로 감사일기를 쓰기보다는 아래의 내용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더 권유하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감사를 잘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그들은 “당신이 너무 근사하고 멋져서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진짜 베테랑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배고플 때 팬케이크를 만들어주고, 퇴근 후 피곤할 때도 내 발을 마사지해주고, 슬퍼할 때 날 껴안고 위로해준 당신을 사랑해요!” 그들은 감사를 구체적으로 인식한다. 이런 감사 표현이 더 진정성 있다. 이런 표현은 감사하는 사람이 시늉만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코로나 블루로 일상이 평소보다 다소 지쳐있거나 새해를 맞아 뭔가 작은 습관의 변화나 루틴을 만들고픈 분들이 있다며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인듯하다.
늘 본인의 앞선 경험과 혜안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부모교육 전문가이신 백은영 소장님이 기존에 나온 '독이 되는 부모,득이 되는 부모' 의 개정판으로 '준비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라는 신간을 내셨다.과거처럼 여자라고 해서 집안일만 하며 육아ㆍ살림만 전념하는 것이 아닌 요즘처럼 초단위로 바쁜 시대에는 준비된 엄마라는 단어가 주양육자 입장에서는 때론 부담스럽게 느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늘 성장해야 하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자 특성이기에 이런 책을 가까이 하고 배울 점을 찾게 된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 1장에서는 전통적인 가족 기능의 해체와 그로 인해 위기에 선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체 발달은 뛰어나지만 아직 의식 수준이 성숙하지 못해서 꿈과 희망도 없고 폭력성과 각종 중독에 빠져서 공부의욕이 없거나 자기를 해하거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아이들 이야기와 현실을 접하며 다소 마음이 무거웠다.2장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교육이나 양육에서 늘 갑으로만 보이는 엄마들이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처와 우울감에 원인과 증상에 대해 또 다시 나열하고 있다. 자연계도 그렇고 어린 아이의 양육에 있어서는 주양육자의 정서가 사실 가장 중요하다. 부모가 자칫 우울하거나 아이를 과잉 보호하거나 착한 아이로만 커나갈 것을 강요하고 스스로 자존감이 낮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면 부지불식간에 독친이 되고 아이에게 마이너스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2부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자녀와의 좋은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챕터에서는 특히 149쪽의 나는 어떤 엄마일까?라는 부분이 와 닿았다. 하나씩 꼼꼼히 체크하면서 부모로서의 내 모습을 스스로 다시 한 번 들여다보기 좋은 리스트이다.3부에서는 부모의 작은 변화가 아이의 미래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바꾸는지 나와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10가지 솔루션으로 아래와 같이제시하고 있다.독립 / 성장 / 용서 구하기 / 순서 바꾸기(사랑이 교육보다 우선) / 위선 / 중심 바꾸기 / 에너지장 바꾸기 / 시간 / 기다림 / 감사와기도 결국 부모의 의식이 깨어나고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할 때 독친에서 득친으로 방향을 틀 때 비로소 아이 역시 부모와 한 방향을 바라보며 살게 된다.(마음에 와닿는 한 구절) 아이는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위대한 존재다. 부모는 이 사실을 망각할 때가 있고 이를 부정하기 때문에 사랑보다는 먼저 교육을 하려 든다.그러나 아이의 위대한 잠재 능력을 믿는 부모라면 교육보다 먼저 사랑을 주어 스스로 답을 찾고 실천하는 아이로 기를 수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사회 전반적으로 시시각각 변화가 특히 심한 우리 나라의 경우 학부모들 또한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도 근시안을 가지기가 쉬운듯 하다.나 또한 나름의 교육 철학을 가지고 늘 치열하게 고민하며 사교육을 거의 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기 주도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 키워 왔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훌륭한 학부모라면 당장 치룰 입시가 아닌 되레 미래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UN 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님의 특강에 몇 해전 큰 충격을 받은 기억도 났다. 그래서 이번 책제목에 더욱 끌렸다. 작가님이 이 책에서 강조 하듯이 100세 시대에서의 직업이란 단순한 생계유지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만한 사회 생활과 성숙한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삶에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코로나19로 힘든 부분이 너무나 많지만 이로 인해 혹자들은 2025년이 좀 더 빨리 당겨져 왔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세상은 여전히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서 부모도 아이도 몹시 혼란스러운게 현실이기도 하다.이 책은 10개의 카테고리 즉 환경에너지, 의료•생명, 생활ㆍ개인 서비스•문화,교통•우주, 첨단기술, 융합 •ICT•유비쿼터스,복지•실버산업, 환경ㆍ기후, 경영•마케팅•금융,세계•글로벌 각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을 소개하고 그 직업을 위해 어떤 능력과 경험이 필요한지 또 향후 전망까지 백과 사전식으로 나열하며 알려주고 있다. 경험부문에서는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온오프라인 체험학습 장소도 잘 정리되어 있어 특히 시간 여유가 많은 초등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각자의 진로를 찾고 실천 목표를 위해 활용할 계획표나 점검 내용 등이 담겨 있어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팁들도 많다.이 책을 읽으며 기성세대가 미처 모르는 분야별로 첨 들어보는 직업이 이렇게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 중고등 아이들이 있다면 부모와 아이가 이 책을 함께 읽어보고 미래 직업에 대해 종종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세상 모든 곳에는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 우리가 사람을 단순히 사람이 아닌 인간으로 지칭하는 것은 사람;인 +사이;간 즉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도 개별로서 중요하지만 한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 간의 관계가 그만큼 더 중요하다는 의미일것이다.이 책은 프랑스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다양한 연구자들의 관계에 관한 공부를 바탕으로 우리들의 애착과 상호의존이 왜 중요한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꾸준히 고양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점점 서구화되면서 개인주의가 마치 쿨한 것처럼 종종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역사속에서도 늘 인간은 각 개인의 강점은 극대화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과정을 통해 살아남고 여지껏 발전해왔다.코로나로 인해 접촉에 대한 불안이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해지면서 타인에 대한 의존의 기대는 가장 존중받지 못하는 가치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의존 자체를 나약함으로만 보고 터부시하기보다는 건강한 의존과 해로운 의존을 잘 구별해서 보다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도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저자는 관계에 대해 고정 관념을 가지고 먼저 정형화 시키기 보다 모든 관계의 상호성을 오히려 강조하고 있다.이 책에서 제안하듯이 나 또한 때론 누군가의 도움을 기꺼이 받 아들이고 또 누군가를 계산 없이 흔쾌히 도와주면서 진정한 상호의존이 꽃피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늘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보게 되는 책이다.단절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연결되어 있다!#독서모임성장판 #짧고좋은글귀 #오늘의한줄 #독서 #독서모임 #필사 #필사노트 #필사스타그램 #책필사 #책추천 #책소개 #메모독서 #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독서스타그램 #띵언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지금읽고있는책 #도서출판위즈덤 #서평단 #위즈덤신간 #나를살리는관계 #크리스토프앙드레 #레베카섕클랑 #인문심리(본 서평은 성장판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았지만 서평은 저의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