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말고 휴직,40대 가장의 쉼표 이야기수많은 책들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세상살이는 과거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고 하나 전세계적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여전히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력하게 맹위를 떨치는 역병의 일종인 코로나 여파로 그 영향은 더 큰 듯하다.이 시대를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40~50대 가정들에게 가장 두려운 단어는 뭘까? 긴 인생길에서 여러가지 답이 있을 수가 있지만 특히 가장의 퇴사나 휴직은 그로인해 생계가 딸려있는 가족들에게는 공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다소 진지하게 느껴지 는 책제목과 달리 이 책을 읽는 내내 휴식 같은 힐링이 되었다.저자는 소위 S대 출신에 잘 나가는 금융맨이었다. 하지만 화려한삶을 나열하기 보다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본인의 실패담이나 약점으로 여겨질 수 있는 다양한 삶의 경험담들을 보다 진솔하고 담담하게 잘 서술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더깊게 공감 하며 쉽게 잘 읽을 수 있는 듯하다.나 또한 결혼 20년차로 접어들고 남편의 회사 근속연수가 길어지면서 대화중에 문득문득 향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올라올 때가 종종 있다.솔직히 만약 어느 날 갑자기 남편 이런 선언을 한다면 그 아내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 라는 감정을 느 껴보기 위해 이 책을 집어 들기도했다.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엄 마 없이 어린 두 아들을 아빠 혼자서 데리고 70일간 캐나다ㆍ미국 여행을 한 고군 분투기가 나온다. 우리 세대가 대부분 어학연수 첫 세대인 90년대 학번이라 읽는 내내 나도 옛 추억을 떠올리며 빠져들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파란 물빛으로 유명한 록키 산맥의 레이크 루이스 호수 이야기와 유키 구라모토의 관련 곡을 유튜브에서 찾아 함께 들으며 책을 읽는 내내행복한 시간 여행을 했다.다독가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책은 때론 정보도 주지만 이렇게 독자의 가슴을 감성적으로 터치하는 책도 중요하다.올해초 코로나사태를 처음에는 다들 원망만 하다가 최근에는 코로나 덕분에 긍정적으로 달라진 우리네 일상도많이 언급되고 있다.이 책의 저자 또한 머릿글에서 서술했듯이 이 책은 40대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인 작가의 본인 삶에 대한 작은 쉼표에 관한 이야기다. 쉼표는 문장 부호의 일종이지만 우리 인생에 대입해보면 단순히 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것 같다. 때론 끝을 알 수 없는 고 단한 인생길에서 이 쉼표를 적절히 잘 이용할 수 있다면 삶의 숨통이 트일것이라는 작은 지혜를 이책에서 건져 올렸다.#독서모임성장판 #짧고좋은글귀 #오늘의한줄 #독서 #독서모임 #필사 #필사노트 #필사스타그램 #책필사 #손글씨그램 #손글씨맛집 #책추천 #책소개 #메모독서 #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독서스타그램 #띵언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지금읽고있는책#퇴사말고휴직#최호진#마흔#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