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 지도의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제주여행 가이드 지도, 2021-2022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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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드디어 집 근처 공항에서 제주까지 가는 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언제든 시간만 나면 제주를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부푼 것도 잠시...

201810월에 다녀온 것이 마지막이었네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시국을 맞아

그 이후로 제주 여행은 엄두도 못 냈습니다.

물론 방역 지침 철저히 지키고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저 같은 쫄보는 떠나는 내내 마음 졸이며

제대로 여행을 하지 못할 것이기에

이 상황이 신속히 종료되길 바라며

여행 준비를 더욱 탄탄히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지도 한 장으로 떠나는 여행도 무척 흥미로울 것 같아요.

<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세트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포장을 뜯었더니 크라프트 단추 봉투와 지도책이 한 권 나옵니다.

나중에 지도책도 봉투에 쏙 들어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총 구성은 A1 사이즈 포스터 지도 1, A5사이즈 지도책 1, 스티커 1세트 그리고 편지 1장이 들어있습니다.

여행지도 제작자가 보내는 편지를 상큼하게 읽고

가장 궁금했던 포스터 지도를 쭉~~~~ 펼쳐봅니다.

 

포스터 지도는 감촉이 정말 좋습니다.

분명히 종이는 맞는데 방수재질이라서 그런지 질감이 다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무게감도 느껴지고 내구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손에 땀이 엄청 나는 저에게 아주 유용한 지도가 될 거 같아요.

이 포스터는 식탁 위에 펼쳐놓거나 벽에 부착하여 보면서

전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제주 여행을 할 때 여기 저기 많이 다니는 편이다보니

이런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뒷장을 넘겨보면 각 지역별로 상세지도가 나와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에 모든 곳을 둘러보기 힘들기 때문에

몇 군데 지역을 정해서 여행할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지역별로 지도가 나와 있으면

주변 관광지 파악하기도 좋고 나중에 기억도 더 잘 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 좋은 지도책입니다.

봉투에 쏙 넣고 다니면 되겠더라구요.

휴대용 지도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계절 여행지 지도,

인스타 촬영 성지 지도,

제주 오름 지도,

주요 카페 지도,

액티비티 지도가 모두 따로 있다는 겁니다.

필요한 정보에 따라 지도가 구분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참 좋았습니다.

 

지역별 확대 지도 역시 제주 전역에 걸쳐 나와 있습니다.

포스터 지도는 펼쳐놓고 보기엔 참 좋지만,

어디 가지고 나가서 펼쳐보기엔 좀 무리가 있죠.

그럴 때 휴대용 지도책만 딱 펼쳐놓고 보면 됩니다.

 

다녀왔던 곳이나 가고 싶은 곳을 스티커로 표시할 수 있어요.

스티커가 빨간색, 초록색 2종이라 구분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다녀온 곳에 빨간 스티커를 붙여봤습니다.

붙일 때 지도에 글씨가 가려져서 안 보일까봐 걱정했는데

투명스티커라 살짝 가려지긴 해도 글씨는 보입니다.

이런 세심함까지 갖췄답니다.

어서 코로나 시국이 끝나서 이 지도에 빨간 스티커가 가득해지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에이든우리나라제주여행지도 #제주도지도 #우리나라지도 #제주관광지도 #제주여행지도 #에이든여행지도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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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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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는 것도 습관이고 연습이 필요합니다.

말만 잘해도 인생이 술술 풀린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말을 해야 잘하는 걸까요?

무슨 연습을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까요?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은 벤처회사 카오충넷을 설립하여 성공한 CEO

말하기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기술은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절대 아닙니다.

문제는 그 기술을 모르고 산다는 것이죠.

 

크게 인간관계, 직장소통, 대중연설, 소통에서 생기는 문제 해결

이렇게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하기 기술이 언급된 4가지로 정확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맞는 기술끼리 모아 놓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첫 장부터 충격을 받고 시작합니다.

되도록 말을 아끼는 편인 저는 가끔씩 상대가

옴짝달싹 못할 지경까지 몰아붙일 때가 있습니다.

팩폭도 엄연한 폭력임을 깨닫고 고쳐야겠습니다.

피해를 주려고 작정한 사람에게는 분노하되,

대화 방법의 무지로 인해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작은 습관이 소통의 효과를 배로 늘리기도 합니다.

상대방에게 보내는 따뜻한 미소와

긍정적인 고개 끄덕임 등 아주 쉬운 제스처도 좋은 기술이 됩니다.

다만 우리가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겠죠.

상담사인 저는 이런 부분 하나 놓칠 수 없습니다.

개방적인 주제를 선택하여 만능 질문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배우고 또 익혀야겠습니다.

 

내향적이라는 저자와 성향이 같다보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끔은 자신을 강력하게 떠밀어야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일을 하다보면 정말 하기 부담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대표를 만나야하는 일 같은 경우죠.

어차피 해야 할 일인데 하기 전까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릅니다.

책에서 본 것처럼 나 자신을 부담스러운 일에 떠밀어 보기로 했습니다.

 

남에게 하는 말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게 하는 말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하쿠나 마타타~~”라고 주문을 외웁니다.

우습지만 그러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낫습니다.

내가 뱉은 말은 돌고 돌아 나에게 돌아온다고 합니다.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에서 남에게 하는 말뿐만 아니라

나에게 좋은 말하기 방법도 배워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시간에끝내는대화의기술 #리드리드출판 #대화법 #화술 #소통방법 #말하기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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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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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무기력해지는 자신에게 실망스럽습니다.

마냥 마음이 괴롭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 잡게 해주는 것이 고전입니다.

고전을 읽다보면 내가 겪고 있는 괴로움이 나만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가닥이 잡힙니다.

그렇게 슬럼프를 이겨내곤 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또다시 고전에서 배운 것들을 잊어갈 즈음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은 총 28편의 고전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 고전명작인 줄 모르고 읽었던 작품도 있습니다.

저자의 해설을 통해 깊은 뜻이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것이 고전문학의 매력이기에

제가 느낀 점을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행복한 줄 모르고 대체 나는 왜 이럴까.’

같은 의미라도 누군가에게 직설적으로 듣는 것보다

고전 문학을 통해 스스로 깨닫는 것이 훨씬 큰 울림이 있습니다.

심리학을 배우면서 공감의 중요함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대성당에서 맹인 로버트와 그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공감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낍니다.

 

읽어야할 고전 목록을 한아름 선물 은 기분입니다.

읽었던 작품을 제외해도 아직 봐야할 고전이 무척 많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요즘, 가장 와 닿던 3!

단 한 번뿐인 삶, 욕망하라

그 중에서도 <그리스인 조르바>를 무척 만나보고 싶군요.

고전마다 제격인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짤막하게 소개하는 고전 속 문장에서

꼭 필사하고 싶은 문장이 있어 읽으면서 포스트잇에 받아 적기도 했습니다.

20대 중반에 읽었던 <연금술사>를 다시 기억하며

그 때 다짐했던 나만의 약속을 떠올려봅니다.

언제부턴가 희미하게 잊고살다가 의욕까지 잃을 뻔 했지만,

다시 되살아날 힘을 얻었습니다.

내 마음이 가는 곳에 나의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으쌰으쌰 힘내어 살아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곁에서내삶을받쳐주는것들 #미디어숲 #고전명작 #고전읽기 #고전문학 #자기계발서 #자기개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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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 -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을 한 번에 기르는
장대은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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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민족을 꼽는다면 유대인이 생각납니다.

우리 민족 역시 지지 않지만 뒷심이 좀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학생 때는 비등비등하지만 성인이 된 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다양한 원인과 이유가 있겠지만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강조하는 유대인의 특성 덕분이 아닐까요.

유대인의 글쓰기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는데

그들이라면 글쓰기도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크게 2파트로 나눠집니다.

1파트는 당신이 지금 당장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는 20가지 이유를 설명합니다.

유대인의 글쓰기 비법을 알기 전에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봅니다.

파란만장한 그들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만의 생활습관, 문화 등을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탁월하다는 것은 단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에게 있어 종교, 율법 등은 탁월해 질 수밖에 없는 장치 같습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 강렬하게 느껴진 메시지는

글을 쓰는 이가 전문가가 된다.’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 유대인에게 글쓰기는 몇몇 사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이의 기본기라는 겁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 드디어 유대인의 글쓰기 비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서 약간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글을 잘 쓰려면 일단 써야 한답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인데 생각해보니,

그동안 제대로 글을 쓰지도 않으면서

그저 잘 쓰기만 바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얼 써야할까요?

책에서는 나의 쉐마를 만들어보라고 권합니다.

쉐마는 삶의 원칙과 규칙을 말합니다.

인생의 목적, 목표, 삶의 지침 등 8가지 항목을 기초로 하여

자신 만의 쉐마를 만들어 보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해봅니다.

 

A.S.K. 묻고 찾고 두드려라

유대인 글쓰기 핵심 비법입니다.

A.S.K. 글쓰기 3단계 비법을 배우고

감정노트나 감사노트를 쓸 때 적용하여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글쓰기는 꾸준히 하고 있으니

차츰 글을 다듬어가는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도 글쓰기가 부담스럽고 힘든 분들이 있다면

<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으로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천년유대인글쓰기비법 #장대은 #유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글쓰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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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개똥 정의 이야기
박제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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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정의라는 게 대체 뭘까?

혹시 나의 소싯적에도 꿈틀거리던 그 정의일까.

아무도 안 알아주지만 그런 건 상관없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고,

아니다 싶은 건 불물 안 가리고 뛰어든다.

다행스럽게도(?) 난 무척 소심했고 걱정이 팔자라 섣불리 뛰어들지 않아

비교적 조용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나와 다른 선택을 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에겐 없는 그 용기가 우러러보인다.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내 뜻대로 흘러갈 리 없으며,

절대 공정하지 않다는 점이다.

 

프롤로그를 읽고 해피엔딩의 이야기이길 바랐다.

그래서 목차를 쭉 훑어보았는데 잘 모르겠다.

유년 시절, 성인, 이별, 희망, 시련, 인생 등등...

한 사람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목차에서 느껴지는 듯하다.

부디 이 이야기의 끝은 행복이길 바라며 책을 열었다.

 

영화나 소설이 아닌 실제 이야기라 더 와 닿았다.

열심히 노력해서 한방에 성공하는 자기계발서는 많이 봤지만,

그런 이야기보다 더 정이 가는 성공스토리다.

프롤로그에서 경찰 필기시험에 여섯 번에나 붙고도 떨어진 이야기가 궁금했다.

억울하고 분한 와중에도 차선책을 선택하여

또다시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차선책으로 선택한 소방관이 되어서 일에 보람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역시 감동적이다.

나처럼 내 몸 사리느라 쉬쉬하는 게 아니라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전념을 다 하는 모습을 배워야겠다.

무엇보다 소방공무원 국가직으로 전환되었을 때 내 일처럼 기뻤다.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개똥 정의에 대해 생각해봤다.

나도 나름 정의사회 구현을 외치며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오로지 나의 의지로 법학도가 되었다.

그런데 법을 배워보니 법대로 하는 게 정의사회 구현이 아니더라.

이런 저런 핑계로 법학사라는 학위만 남게 되었지만,

사회분란 일으키지 않고 나 하나 떳떳하게 내 할 일하고 살면

되지 않겠냐며 오늘을 살고 있다.

타인의 삶 이야기를 통해 나의 삶도 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의개똥정의이야기 #에세이 #지식과감성 #소방관아리아리 #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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