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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1일 1페이지 논어 50
최종엽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3월
평점 :

<10대를 위한 1일 1페이지 논어 50>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고 고민, 걱정, 불안을 다스리는 논어의 힘‘을 믿습니다.
청소년기 이유도 모른 채 마냥 반항하고 싶을 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논어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2500년이라는 시간을 흘러 흘러 여전히 건재한 이야기라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시대에 맞게, 읽는 사람에 따라 해석되어 온 ’논어‘
청소년에게 적합한 키워드 50개를 뽑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입니다.
논어를 알아가고 보다 수월하게 이해하기에 성인이 보아도 좋습니다.

큰 주제는 선택, 변화, 학습, 기회, 도전입니다.
공자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들으며,
논어의 가르침을 배웁니다.
어질 인(仁), 어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인(仁)이라는 것은 어떤 걸까요?
바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인데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저의 인생 가치관이기도 한 인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에 충실하면 됩니다.
들어 본 적은 있지만 확실히 알 수 없는 개념에 대하여
한자를 낱낱이 풀어 해석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기억에 남습니다.

청소년기에도 나름의 고통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익힘에 따라 서로 멀어진다.‘라는 한 문장으로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걸 깨닫습니다.
공자가 가장 아꼈던 제자 안회의 이야기를 읽으며
하루도 허투루 살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리더가 되기 위한 가르침이라고 하여 살짝 의아했는데,
여기서 리더는 다른 사람을 이끄는 리더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이끄는 리더가 포함된 의미 같습니다.

요즘 시대 어른들은 참으로 바쁩니다.
성적보다 인성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가르쳐줄 시간도, 여력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논어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진작 이 책을 만났더라면 더 풍요로운 인생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변 어른들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고민을 해소하는 방법이 논어 안에 있습니다.
책 속에는 논어와 함께 소설 <데미안> 이야기가 종종 등장합니다.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책이지만, 소설 속 주인공이 논어를 공부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1일 1페이지는 아니지만 키워드 한 가지씩 읽으며 책 읽는 습관도 들이고,
생각이 있는 공부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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