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이야기 - 대한민국의 아라비안나이트
홍춘봉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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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생긴 지 벌써 23년이 되었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곳과 가까이 있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다.

나와 무관한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강원랜드 이야기> 저자는 카지노 전문기자의 길을 걸어왔다.

누구보다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강원랜드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다.

 

내가 느낀 강원랜드 이야기는 한마디로 요지경 세상이다.

1부는 강원랜드가 탄생하고 내부적으로 있었던 사건을 다루고,

2부는 강원랜드와 얽힌 기구한 운명의 사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뉴스로 들어서 대충 알고 있던 사건의 비화를 알게 되어 흥미롭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유력 인사부터

나의 지인까지 얽혀있는, 강원랜드는 나와 결코 무관하지 않았다.

상세한 내막은 몰라도 알만한 분들이 왜 그러시는지

이해되지 않는 일 투성이다.

다른 건 몰라도 낙하산 인사에, 채용 비리 사건은 정말 용납할 수 없다.

그동안 이런 엄청난 일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살았다니...

 

2부에서는 영화나 소설에서 들을 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나같이 절대 겪고 싶지 않은 인생 이야기이다.

하루에 몇 십억씩 벌었다가 탕진하고,

팁을 몇 백씩, 몇 천씩 주고,

이런 일이 허다하지만 전혀 부럽지 않다.

돈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이런 식으로 버는 돈은 절대 사양이다.

인간의 욕심에 대해 생각해봤다.

나는 평생 구경도 못할 돈 100, 1000억을 갖고도

더 많이 갖기 위해 용쓰는 사람들.

그들의 행동을 용쓴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나마 나는 이런 돈에 욕심이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나도 카지노에 중독되면 달라질까?

 

카지노 게임을 통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세상일을 모두 잊고 전념할 수 있어서

게임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문득 도박 중독자를 위한 심리 상담일이 궁금해진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인생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면

굉장히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강원랜드 이야기>는 결코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강원랜드가 어떻게 운영되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속 시원하게 알 수 있다.

더불어 돈 욕심내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거듭 다짐하며,

하루 하루 착실하고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강원랜드이야기 #지식과감성 #홍춘봉 #강원랜드 #강원랜드역사 #강원랜드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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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아요, 중국생활 - 중국 우한 3년 체류기
윤송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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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3년 체류기라는 말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자는 코로나가 유행하기 직전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걱정 말아요, 중국생활>은 외교관 가족으로,

중국 우한에서 살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중국생활이 한국생활처럼 편해지는 노하우 좀 배워볼까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탭 몇 번만 하면 안되는 게 없죠.

우리나라만 그런 줄 알았는데 중국은 스케일까지 큽니다.

두부 한 모도 즉시 무료배송이라니요~

처음에 유튜브와 카톡이 안 된다는 이야기에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생활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상품을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팁도 담겨 있습니다.

환불해야하거나 배송에 문제가 있을 때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판매자와 채팅을 하여 해결하는 방법도 있네요.

 

중국어는 영어만큼 익숙하지 않지만,

성조의 벽만 넘으면 우리가 수월하게 배울 수 있는 언어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머물 예정이라면 기초 회화정도는 배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자는 독학을 하다가 대학교 수업도 들으며 공부하였는데

가장 좋은 선생님으로 택시 기사(띠디)를 꼽았습니다.

상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속도와 단어로 한국과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면 살아있는 중국어를 배우게 된답니다.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저자의 경험담을 들려주는데요,

아내나 아이를 차에 함께 타고 다니며 일하는

띠디 기사들 이야기에 웃음이 납니다.

 

한국보다 편리한 중국 생활이 무슨 말인지 실감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장보기부터 이동, 쇼핑, 여행 등등 못할 것이 없네요.

거기에 중국어만 조금 더 보태면 정말 편리한 중국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코로나가 물러가면 중국생활을 하게 될 분도 많아지겠죠.

<걱정 말아요, 중국생활>에서 중국생활 알차게 하는 방법

알고 가시면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걱정말아요중국생활 #지식과감성 #중국우한체류기 #중국문화 #중국생활 #중국어 #중국생활노하우 #중국생활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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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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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달력이 한 장 밖에 안 남았네요.

시간이 갈수록, 세월이 흐를수록,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나만 뒤처진 듯 느껴질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열심히 사는데도 마음이 공허할 때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를 읽으며 해답을 찾아봅니다.

 

인생에서 명심하고 살아야할 주옥같은 이야기는

여기 모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확증 편향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가장 노력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한 쪽으로 삐뚤어진 시선으로는 제대로 바라볼 수 없습니다.

기울어진 시선은 오해를 부르기도 합니다.

바른 시선을 유지하고 역지사지 자세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인생을 위한 금언 페이지가 나옵니다.

주제에 따라 여러 가지 명언을 담고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나에게 와 닿는 시기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생은 빠르게 가는 게 아니라 바르게 가는 것이다.”라는

글귀가 가장 와 닿는 날입니다.

 

마지막 9장은 라틴어 명언을 소개하는 장입니다.

여기서 아모르파티의 뜻을 처음 알았네요.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익숙한 글귀로 시작하여

우누스 프로 옴니부스, 옴네스 프로 우노(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라는 좋은 뜻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라틴어는 언어 자체에 강한 힘이 느껴지는,

마법 주문 같은 느낌이 있어요.

 

인생의 답을 찾는 것이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

주옥같은 이야기를 읽으며 재미있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에서 찾은 저만의 해답은

내가 선택한 것이 바로 지금의 나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저의 선택에 따라 변하게 될 자신을 생각하니

더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에서 각자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생의답은내안에있다 #미디어숲 #김이섭 #인생인문학 #자기개발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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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명연설 : 사회편 세상을 바꾼 명연설
정인성 지음 / 답(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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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명언이죠.

그런데 어떤 연유로 이 명언이 탄생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바꾼 명연설 : 사회편>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극한 상황에서 명연설은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명연설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아직까지 잔재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는 유익한 책입니다.

 

책에서 소개된 연설문은 총 9개입니다.

명연설문만 실려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시 시대적 상황과 문제, 연설가에 대한 설명이 함께 합니다.

이러한 설명이 있기에 연설문이 더욱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연설문은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원문도 실려 있습니다.

영어 원문을 읽을 능력은 없지만,

단락이 구분되어 더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명연설이라는 건 대체 뭘까요?

어떤 조건을 갖춰야 명연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정확한 기준에 대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있다면,

그런 용기를 가진 연설가가 하는 말이라면 기본 조건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명연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게 됩니다.

흑인, 여성, 아동, 성소수자 등등...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약자에 대한 차별은 존재합니다.

 

저는 버지니아 울프의 연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겪었던 일들이

울프의 연설을 통해 구체화되고 크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K장녀라는 키워드가 이슈된 적이 있었죠.

연설문에 나오는 집안의 천사와 비슷한 의미라고 봅니다.

가족들이 원하는 'K장녀타이틀에 못 미치더라도

자기만의 방꾸미기에 몰두하렵니다.

하나뿐인 내 인생인데 일단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선입니다.

 

울프의 연설을 가장 인상 깊다고 말했지만,

사실 마음이 쓰이는 연설이 더 많습니다.

언젠가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책 <침묵의 봄>

저자의 연설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업의 윤리적 책임과 현명한 소비자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사회문제를 그저 못 본 척 외면하지 말고

아주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나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세상을바꾼명연설 #정인성 #사회도서추천 #인문추천 #명연설 #대학생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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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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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꼬꼬와 베리 캐릭터가 너무 귀엽죠~

어떤 책인지도 모르고 캐릭터에 반해서 일단 눈길이 갑니다.

알고 보니 넘나 유용한 책이네요~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어느 집에나 있을법한 필수 가전만 모아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심지어 만화로 되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목차를 보면 크게 생활가전과 주방가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소개된 가전을 살펴보면 정말 어느 것 하나 빠질 수 없는

필수 가전들이죠.

1인 가구라서 14개 가전이 모두 있지는 않고

그래도 무려 11개나 가지고 있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쓸 제품이니까

이 기회에 가전제품에 대해 잘 알아보고 현명한 구매를 해야겠어요!

 

꼬꼬와 베리는 예비부부랍니다~

알콩달콩~~ 예쁜 모습도 있지만 현실적인 연인사이도

만화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재미 있어요~ 후후~~

꼬꼬와 베리가 신혼살림 장만을 하면서

가전제품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이렇게 정리해줍니다.

구매에 도움을 주는 가전제품전문가와 가족들도 등장합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가 알려주니까 더 이해가 잘되는 거 같아요.

 

에피소드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마무리합니다.

같은 가전제품이라도 기능과 성능이 엄청 다양하죠.

무조건 비싸고 브랜드 제품이 좋은 것이 아니라

쓰는 용도에 맞게끔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굳이 가전제품 원리까지 알아야할까 싶지만요,

제 경험 상 간단한 원리를 알아두면 혹시라도 잔고장이 났을 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답니다.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결코 어렵지 않아요~

 

아무래도 가장 필요한 가전에 더 눈이 가네요.

음식물처리기가 지금 저에겐 가장 필요한 제품입니다.

음식물 처리 종류가 4개나 있는 줄은 몰랐어요.

각 종류별로 장단점도 알게 되고,

특히 궁금했던 전기세까지 속시원이 알려줍니다!

아직 어떤 종류가 나을지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최종 결정에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무척 도움 될 것 같습니다!

평생 쓰는 가전제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제대로 알고 앞으로 더욱 현명한 구매를 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꼬꼬와베리의가전제품잡학사전 #김영현 #크루출판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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