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 & CHANGE 2030 - 혁신과 변화의 2030년대를 주목한다
박길서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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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Change 2030>

지금까지 나의 미래만 걱정했었지,

인류의 미래를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가 나이가 들은 탓인지,

세상이 변한 탓인지는 몰라도

요즘 들어 부쩍 인류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빠르게 변화는 사회 속에 살면서

2030년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멀게만 느껴지는 2030년이라는 숫자가 고작 8년 밖에 남지 않았다.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2030 UN 어젠다’ 17개 목표를 찬찬히 읽어보았다.

어느 것 하나 흠 잡을 것 없이 마땅히 지켜야 할 내용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하다.

인류가 추구해야할 당연한 목표를 지향하는 한편,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처해 있으며,

심지어 우리나라 반대쪽에서는 전쟁까지 일어났다.

우리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까.

 

후반부로 가면서 코로나19와 백신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나는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정부 권고 사항에 따라

부스터 샷까지 차례 차례 맞았다.

백신 부작용과 저명한 학자들의 견해를 읽고 잠시 흔들렸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이 필요한 것 같다.

 

세계가 조만간 일일 생활권인 시대가 오고,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며 가상화폐로 경제까지 급변한다.

인공지능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인간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인공지능이 알아서 발전하는 단계가 되며,

설상가상 인간은 불사의 몸이 된다.

불과 5년 전에만 이 얘기를 들었어도 말도 안 된다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점점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아주 신나고 흥분되는 일일 것 같은데 마음이 편하지 않다.

사람을 복제한다는 둥, 뇌에 칩을 이식한다는 이야기가 내키지 않는다.

인간 기술의 발전은 인간 스스로 막지 못한다는 글귀가 떠오른다.

부디 유토피아로 향하는 발전만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InnovationChange2030 #2030년미래 #인공지능 #코로나19 #인류의미래 #지식과감성 #사회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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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오가와 히토시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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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

살아가면서 저도 모르게 떠오르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우린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살아야하며,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등등...

몰라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질문이지만,

그런데 또 그렇지 않습니다.

남들과 다소 다른 인생 계획을 세우면서 힌트가 필요했습니다.

그 힌트를 저와는 전혀 연관 없을 줄 알았던 철학에서 찾아봅니다.

 

철학의 주제는 무궁무진합니다.

목차를 보면 하루 한 가지 주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철학이 어떤 학문인지 개념부터 알고 나서

각 세기마다 활동했던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루 딱 15분만 투자하여 철학을 배울 수 있답니다.

너무 깊은 내용은 제가 거부합니다.

철학 입문자를 위한 책으로 적격인 것 같습니다.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거나 힘들거나 불안할 때

철학을 배우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깊이 있게 철학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넓어진 것만은 확실합니다.

저는 나만의 파놉티콘에 갇혀 살면서

나도 모르게 나를 옥죄고 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를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확신하게 자신할 수 있는 게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죽음이겠죠.

우리는 아직까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마음은 뇌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걸까요?

감정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인지 역시 확실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철학적으로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 문제들이 과연 풀릴 수 있는 문제일까요?

생각이 끊이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집니다.

 

철학이라는 학문이 거창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삶을 다룬 학문입니다.

가끔씩 사는 게 버겁고 회의감이 느껴질 때 철학을 배워보세요.

막막했던 내 인생에 이정표가 되어 주는 것도

아무 계획 없던 삶에 힌트가 되어 주는 것도

철학일 수 있습니다.

철학 교양입문서 <30일 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으로

가볍게 철학 수업을 시작해보세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문 #30일만에배우는철학수첩 #철학입문서 #교양입문서 #철학공부 #리뷰어스클럽 #미래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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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오가와 히토시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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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 주제를 쉽게 풀어주어서 철학 입문서로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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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낭만과 사색으로의 산책
고일석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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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2번을 방문했지만 베네치아에서 허락된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아쉬움만 크게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두 눈에 가득 담아 오자고 엄청 부지런히 다녔는데도

지금 남은 건 사진뿐이네요.

<베네치아, 낭만과 사색으로의 산책>으로 간접적이나마

베네치아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의 장르를 저는 에세이로 분류했습니다.

분명히 베네치아를 여행하며 느낀 점을 담은 글이지만,

여행에세이라기보다는 에세이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여행정보를 얻고자 이 책을 읽기보다는

베네치아라는 곳의 낭만을 즐기기에 알맞을 것 같습니다.

베네치아를 홀로 방문한 여행자의 시선으로

마치 소설과 같은 섬세한 묘사가 펼쳐집니다.

 

여행자는 베네치아를 아름다운 여인에 비유합니다.

실제로 아드리아해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그곳에서 사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눈뜨면 펼쳐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

언제든 탈 수 있는 배,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가죽공예,

반짝반짝 소리까지 아름다운 크리스탈,

중세시대 속 건축물까지...

제가 좋아하는 소재는 다 모여 있는 곳, 베네치아입니다.

 

그림엽서 걷기라는 찰떡같은 표현이 기억납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든 간에 그림엽서와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베네치아의 새벽과 아침, 그리고 밤은 여행자의 감성을 빌어 추측해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또 어디 있을까요.

 

잊고 있던 베네치아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봅니다.

곤돌라가 검은색 뿐이었던 이유, 베네치아에서 사온 기념품 가면,

베네치아인의 생활 등등 새롭게 알게 된 베네치아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베네치아를 가본 적이 없다면 여행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이고,

가본 적이 있다면 추억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겠어요.

모든 여행의 마지막은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베네치아, 낭만과 사색으로의 산책>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볼까 했지만,

오히려 더욱 갈망하게 되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베네치아낭만과사색으로의산책 #베네치아에세이 #에세이 #여행자에세이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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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오키나와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3
김민주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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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코앞에 살면서 왜 하필 남의 나라 바다가 그토록 보고 싶을까!

어릴 때는 우리 지역의 바다도 참 예뻤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상하게 우중충....해진 바닷물 색과

절벽을 연상시키는 해안가 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덜해졌다.

나는 에메랄드빛 바다을 원한다~~~~~

<한 달의 오키나와>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바다색 실컷 구경했다.

언젠가 꼭 내 두 눈으로 보리라 다짐하며!!!

 

일본어에 능통한 저자가 너무 부럽다.

여행하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부럽다.

직업이야 어찌 할 수 없지만 일본어는 꼭 배워두리라!

혼자 여행가서 이런 단체사진을 찍어오는 능력자가 되고 싶다!!!

물론 위 사진은 저자가 이미 인연이 있던 사람들을 통해 만난 자리지만,

예상치 않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가 많았다.

일본어만 잘하면 오키나와에서 친구 만드는 건 문제없을 것 같다.

 

나름 세계사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오키나와의 역사에 대해 전혀 몰랐다.

또 하마터면 저자처럼 오해할 뻔 했다.

오키나와 관광 정보뿐만 아니라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된 것 같다.

 

한 달 동안 오키나와를 여행하며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현지 친구들을 통해 좋은 경험을 덩달아 경험해봤다.

역시 여행은 현지인 찬스가 최고인 것 같다.

혼자 아무리 잘 찾아서 계획을 세우고 가도

현지인이 추천해주는 것보단 못할 것이다.

한 달간 오키나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떠난 여행에서

내가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었다.

비록 미야코지마의 은하수는 만날 수 없었지만 여행 팁은 많이 얻었다.

 

저자를 따라다니며 오키나와의 숙소와 음식,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해봤다.

코로나 때문에 당장 갈 수는 없지만

언젠가 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안고

저자가 알려준 오키나와 여행팁을 잘 간직해야겠다.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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