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상비향 - 에센셜 오일 레시피북
인민아.김은정.이한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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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집 상비향>

요즘 오픈마켓에서 에센셜 오일을 쉽게 볼 수 있고, 여행지나 식물원에서 기념품처럼 사 온 오일도 집에 여러 개 있습니다. 그런데 효능이나 사용법을 잘 모르다 보니 집 안 곳곳에 숨겨져 있는 오일들을 잊고 지내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있는 것부터 제대로 알고 쓰자’는 마음으로 <우리 집 상비향>을 읽게 되었습니다. 에센셜 오일이 정확하게 뭔지도 몰랐는데 ‘고농축 휘발성 방향족 화합물’이라고 하며, 종류가 3,000종 이상이라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습니다. 종류가 많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나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싱글 오일은 익숙한 이름이 많았지만 블렌딩 오일은 생소한 것이 많아 책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오일의 성분·효능·활용법을 한 페이지씩 정리해둔 구성 덕분에 집에서 발굴(?)해낸 코코넛오일, 호호바오일, 유칼립투스, 만다린 등을 바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게도 가나다순으로 오일을 소개합니다.

 

특히 요즘 즐겨 쓰는 야돔의 성분을 확인해보니 일랑일랑과 파출리가 들어 있어 설명 부분을 더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좋아하게 된 티트리향도 책에서 다시 확인해보니 피부 트러블 진정에 좋다니,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오일의 특징을 설명한 뒤 나이·부위·증상별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레시피를 제시하는데, 기본 재료만 갖추면 배합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레시피를 읽다 보니 그동안 등한시했던 코코넛오일과 호호바오일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느껴질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전신 어디에나 바르기만 해도 좋다는 점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습니다.

 

향으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경험해본 적이 있어 더욱 공감되었습니다. 특히 불안을 다스릴 수 있다는 ‘피스필’ 블렌딩이 눈에 띄었습니다. 약보다 향으로 치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간편하고 좋을까요. 나에게 필요한 향, 좋아하는 향을 잘 메모해두었다가 꼭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우리 집 상비향>은 나에게 잘 맞는 에센셜 오일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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