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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몸 회복 습관 - 병은 30년 회복은 3개월
송익현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90일 몸 회복 습관>
중학교 때 허리를 크게 다쳤고, 대학교 때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상포진도 걸려보고 개복 수술도 2번이나 하면서 몸이 아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허리디스크 두 개가 터져 수핵까지 빠져나간 상태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 전까지는 수술을 미루며 하루하루 조심스럽게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의 제목과 저자의 이야기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혹시 나도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희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스스로의 몸을 회복한 경험과 47명의 사례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고, 그래서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건강의 핵심이 단 세 가지—바르게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기—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예전의 저는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 예민한 성격 탓에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없었던 수많은 밤, 휴일이면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던 생활. 몸이 망가진 이유가 분명히 있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숙면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잠은 예전보다 훨씬 잘 자게 되었지만, 식습관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더 아프고 힘들었던 사람들도 90일 동안의 훈련으로 회복했다는 사례는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또한 운동은 무조건 힘들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숨은 조금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정도의 ‘존 2 운동’이 오히려 회복에 적합하다는 설명을 읽고 운동에 대한 부담이 한결 줄었습니다.

건강은 누가 대신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이기에, 책에서 제시하는 작은 실천부터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갑자기 모든 것을 바꾸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건강한 식품부터 식단에 조금씩 늘리고 지방과 가공식품은 서서히 줄여갈 생각입니다. 그나마 잘 먹는 현미밥을 아예 주식으로 하고 김을 항상 함께 먹으려고 합니다. 책의 부록에 있는 기록 양식은 실천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요즘 쓰기 시작한 자각 일기도 하루를 정리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90일 몸 회복 습관>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데 꼭 필요한 팁을 배우고 실천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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