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자인 개론
최정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5월
평점 :
품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AI 디자인 개론>

최근에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대학생과 진로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그림 그리는 것은 아주 좋아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 다루는 것이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추후 상담 지도를 위해 정보 수집을 하던 중, 디자이너에게도 새로운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디자인은 인간 고유의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자인 역시 더 이상 인간의 고유 영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창의력과 미적 감각뿐만 아니라, 디지털 도구와 AI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변화를 제대로 알고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AI 디자인 개론>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AI와 함께 디자인 영역이 어떻게 발전 가능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 AI가 디자인의 도구를 넘어 창작 과정에 깊이 관여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설득력 있는 점은 AI 때문에 디자이너가 위태로운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AI와 다지이너의 차이, 보완 관계 등을 보면 디자인을 잘 모르는 저도 AI와의 협업은 이제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AI 도구를 배워서 활용하는 건 노력 여하에 달렸지만, 창작물의 저작권 및 소유권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앞으로 디자이너와 창작자들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디자인 영역뿐만 아니라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읽어도 AI의 원리와 활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장 AI에게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프롬프트의 핵심요소를 통해 잘 알려줍니다. 디자인 분야에서 AI의 중요성이 궁금하여 읽게 되었지만, 전반적인 AI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손색이 없습니다. 각 장마다 Summary가 있어 먼저 요약된 내용을 보고 읽는다면 더 쏙쏙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이미 AI 시대가 된 이상 디자인 영역에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AI 디자인 개론>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준비하는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디자인과 관련된 진로를 생각하고 있거나 AI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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