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짓것의 제주 문화 읽기 - 제주 해민정신의 이해
최미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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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짓것의 제주 문화 읽기>

4월 중순이면 제주도로 워크샵을 갑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이네요.

고등학교 이후 제주를 몇 번 찾았지만, 유명 관광지 다니기에 급급했습니다.

이제는 제주도 본연의 모습을 알고 싶습니다.

이 책은 제주도의 문화와 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딱! 제가 찾던 책이라고 할 수 있죠.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제주인의 삶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제주에 가면 어디든 오름을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지구 상에서 오름이 가장 많은 곳이 제주였다니! 미처 몰랐습니다.

예전에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부러웠는데

그토록 애환이 깃든 삶을 살아내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어도 이야기와 궨당공동체 이야기를 읽고 나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해녀 어머니를 둔 지인의 이야기에서 눈물이 핑 돌더군요.

부계 중심으로 함께 사는 육지 사람들과 달리

제주인은 부계, 모계 모두 함께 한다고 합니다.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고 하지만 또 이런 차이들을 보니 신기합니다.

 

저도 바다 가까이 살긴 하지만 확실히 섬에 사는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과연 제주도에서 태어났다면 바다를 어떻게 느낄지 궁금합니다.

삶을 이어가게 해주면서도 한순간에 앗아가기도 하는...

다음 달에 제주를 가면 예전처럼 마냥 멋모르고 다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더욱 풍성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얼른 오름도 가보고 해녀박물관도 구경하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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