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방구석 시리즈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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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이 계절에 문화로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오페라를 틀어놓고 책을 읽노라면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을 즐기기 딱 좋습니다.

이 책은 지난 번 리뷰했던 <방구석 뮤지컬>의 후속편이기도 합니다.

<방구석 뮤지컬>을 읽고 내생애 첫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오페라 작품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사실 저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도 잘 몰랐습니다.

책에 소개된 작품 중 피델리오,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등

들어본 적 있는 작품이 있는 걸 보고 오페라가 아주 생소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자는 주제별로 오페라 작품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주요곡을 알려주기도 하고

맨 마지막에는 오페라의 주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됩니다.

어떤 작품은 전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책을 읽다보니 요령이 생깁니다.

먼저 작품 맨 뒤에 QR코드부터 찍고 영상을 틀어놓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습니다.

반갑게도 첫 작품부터 최애 음악가인 베토벤의 작품입니다.

베토벤의 팬임을 자칭하면서 <피델리오>가 베토벤의 오페라 곡인줄 몰랐네요.

대부분 고전문학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흥미롭게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율리시스의 귀환>에서 영상을 틀어놓고 듣다가 오페라 가수의 위엄에 빠졌습니다.

뮤지컬에서 나오는 노래는 어느 정도 흥얼거릴 수는 있었는데

오페라의 노래들은 기교가 엄청나 따라부를 엄두가 안 납니다.

언어가 달라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는 못해도 전해지는 감동이 있습니다.

음악과 배우의 연기를 보고 들으며 정서를 공감하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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