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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세계사 - 영화가 새로워지고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ㅣ 보다 역사
송영심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3년 7월
평점 :

<영화보다, 세계사>
무작정 보기 시작한 영화가 뜻밖의 감동을 선사할 때가 있지만,
극히 드문 일입니다.
제게는 영화의 배경지식을 미리 알고 맞춰보는 재미로
영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이 책의 목적은 영화 해석을 보며 깊이 있는 세계사의 참지식을 만나는 것입니다.
세계사를 돌아보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건, 사고, 인물 등을 알려주고
영화로 더욱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부 문명관으로 시작하여 5부 인물관으로 마무리할 때까지
총 20편의 영화와 역사가 소개됩니다.
목차에서 둘러보니 절반은 봤고 절반은 못 본 영화입니다.
봤던 영화는 내용을 다시 곱씹으며 시대적 배경과 몰랐던 사실을 확인하고
못 본 영화는 언젠가 보게 될 때 유념해서 볼 내용이 무엇인지 집중했습니다.
<호텔 르완다>는 제목은 무척 익숙한데 이런 내용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어쩐지 <태극기를 휘날리며>가 떠오릅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에서 두 소년이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
어찌나 슬프던지요...

영화 속 세계사의 시간과 우리나라의 시간을 가늠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세계사, 국사 연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깨알 글씨라도 독자를 위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가끔 수많은 영화 속에 어떤 걸 봐야 할지 몰라서
고르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분간은 영화 고르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없겠어요.
<영화보다, 세계사>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도 받고,
세계사 지식도 쌓아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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