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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스물네 시간
황현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3월
평점 :

<감정의 스물네 시간>
누구에게나 주어진 스물네 시간.
비슷해보이는 일상도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 달리 표현될 수 있군요.
늦은 오후 09시 30분으로 시작하여
깊은 밤, 이른 새벽, 아침을 지나는 오전 09시 30분이
이 책의 목차입니다.
아마도 이 시간들이 생각이란 걸 깊이 할 수 있는 시간,
깨어있다면 감정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시간이라
이 책의 목차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03:08 AM 영원의 바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시간을 골라봤습니다.
이 시간에 깨어있은 적은 거의 없던 것 같아요.
대학교 때 정신 못차리고 술 마시러 다닐 때 빼곤...
바다가 좋은 건 알지만 이렇게 바다와 함께한 감성까지
와닿을줄은 몰랐습니다.
나도 같이 바다 위에 둥둥 떠서 참으로 평온한 시간을 맞이하게 되네요.

“and then yet-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이라면 이 글귀가 떠오릅니다.
매우 다양한 의미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힘든 하루를 보냈거나 어려운 일을 마주했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가고
우리는 살아가겠지요.
저도 지은이의 추억의 맛 ‘헤이즐럿 커피’ 한 잔하면서
생각이란 걸 좀 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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