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철학 - 중년의 철학자가 영화를 읽으며 깨달은 삶의 이치
김성환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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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철학>

이 책의 목표는 철학을 눈에 보여주기입니다.

철학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눈으로 보는 건 쉽지 않을까요?

영화보는 것을 참 좋아하지만 영화 속에서 철학을 찾는 능력이 없어서

이 책의 힘을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목차를 보면 철학적 주제와 함께

연관된 영화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저의 최애 영화 중 하나인 <매트릭스>부터 시작합니다!

 

<매트릭스> 시리즈를 개봉한지 한참 후에 알게 되었지만,

VOD까지 몽땅 소장할만큼 애정하는 영화입니다.

시리즈 전체로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풀어줍니다.

같은 영화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봤지만,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이 또 있습니다.

책과 같은 작은 영화 소품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는군요!

빨간약? 파란약?

수없이 생각해본 이 질문의 결론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또다시 <매트릭스>를 정주행해야겠습니다.

 

<배트맨> 시리즈 역시 영웅만 볼 것이 아니라

곳곳에 깔린 철학적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배트맨 이야기에서는 윤리학의 3대 이론에 대해 나오는데

목적론, 법칙론, 실용주의가 훨씬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옳다는 판단도 어떤 이론에 따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영화에 등장하는 풀 한 포기라도 의미를 알고 보면 다릅니다.

냄새 영화라는 <기생충>, 절대 재미 <어벤져스> 시리즈,

<변호인>, <그랑블루>, <어바웃타임>, <건축학개론> 등등...

특히 <그랜 토리노>와 같은 영화는 자주 등장해서 반갑네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철학이야기 찾는 재미로 책도 재미있게 읽고

영화도 다시 재미있게 볼 수 있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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