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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평점 :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못났고 붙임성조차 없으며 무표정한 얼굴에 경계심으로 늘 긴장한 모습’
어린 시절 내 모습을 그대로 이야기한 것 같다!
내가 사회불안장애라고 하면 누구도 믿지 않겠지만,
청소년시기까지 난 확실히 사회불안장애를 갖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다고 하지만
사실 내가 아플 땐 내 상처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내 상처에서 살짝 눈을 돌리면
이렇게 위로도 받고 공감도 할 수 있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을
계속해서 돌아보게 된다.
나도 20대 초반에 10층에서 떨어진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죽음이라곤 나와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여기던 때였다.
평범하게 살아온 것 같아도 가만 생각해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겪기도 하고
그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고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반타블랙에 빠지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고
세상 모든 불의와 맞서 보려했지만,
정작 지금의 나도 그저 그런 보통 한 사람일 뿐이다.

소설을 쓴다 해도 이건 정말 너무하다 싶다.
한 사람에게 너무 가혹하다.
그런 중에도 저자의 글솜씨와 그림 실력이 부럽기만 한 나.
정말 모든 게 자기중심적으로 흘러가는구나.
지은이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감하고 위로를 얻는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배경음악을 찾아 듣곤 했는데
‘싱잉볼’이라는 음악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불면증 해소를 위해 들었다지만
나는 일상 생활하거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 음악을 듣는다.
<극주부도>나 <춤추는 개구리>,
<100일 후에 죽는 악어>와 같은 작품도 책에서 추천받았다.
‘오늘이 최초의 날이고 최후의 날’인 것처럼
흐뭇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하루 하루를 살고 싶고
그럴 자신이 생겼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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