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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드라이빙 - 아이 셋 엄마, 대학 초보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시작하다
임려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9월
평점 :

<마음 드라이빙>
마음을 자동차 운전하는 것에 비유한다니...
제 경험을 떠올려보니 이런 찰떡 비유도 없군요.
불안, 강박, 긴장 등등...
여전히 제 마음 속을 휘젓고 다니는 부정적 심리가
운전할 때도 그대로 반영되는 듯합니다.
얼마나 긴장을 하고 운전을 하는지
2시간 이상 운전하고 나면 다음 날 뻗어버릴 정도니까요.
덕분에 딱지 한번, 사고 한번 난 적 없지만
언제나 피곤하고 힘든 건 제 마음이네요.

일상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여전히 긴장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일상 에세이라고 가볍게 펼쳤지만
이내 정신 바짝 차리고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공부했던 심리학 복습을 하는 기분도 들고
그새 잊고 있던 심리적 강박을 다시 떠올리고
나쁜 습관을 경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경험과 정서를 있는 그대로 경험함이야말로
새로운 나의 삶을 허락하는 첫걸음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입니다.
사는 게 힘드니까 긍정적으로 살라는 거고
어차피 한 번 사는 거 내 의지대로 내 뜻대로 살아보는 겁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니 저자의 말이 참 말입니다.

이미 내 마음대로 살 준비를 갖추고
웅크림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정규직을 때려 치면 정말 큰 일 나는 줄 알았지만,
벌써 횟수로 5년이 되어 가네요.
큰 일은 커녕 오히려 일만 더 잘 풀렸습니다.
저의 생활패턴과 더 잘 맞는 일을 갖게 되었고
전보다 더 건강하고 더 보람찬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마음을 잘 다스리면 만사가 형통합니다.
<마음 드라이빙>에서 뜻 깊은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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