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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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비밀처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단어가 또 있을까.

나만 모르는 비밀이 대체 뭘까.

설마 누구나 예상 가능한 그거라면 화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의 정체가 너무 궁금했다.

흔히 말하는 남들과 같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

그래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내가 선택한 삶이지만 가끔 이게 맞는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응원을 받으면 좀 편안해질까.

 

답은 너무 쉽게 나왔다.

내가 예상한 답이 맞았고 책의 본문도 아닌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싱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힘인가.

이미 비밀은 알았지만 이야기가 더 읽고 싶어졌다.

 

꼭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서 흠칫 놀란 적이 많다.

매사 흰색 아니면 검정색으로만 생각했던 나는

그레이.. 회색지대에 속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글이 와 닿는다.

불과 며칠 전에도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짧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와 비슷하고

내 주변의 지인들을 떠올리게 한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아도 되는데... 좀 더 느슨해져도 괜찮은데...

 

평범한 이야기 속에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나는 어떤 할머니가 되어 있을까.

정갈함이라는 단어는 음식에만 쓰는 줄 알았는데

사람에게도 정갈함이라는 것이 있다.

오랫동안 진심으로 추구하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

내 삶에서 정갈함을 얻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관람차에 앉아 멀리 내려다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사는 것도 한치 앞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인내하고 멀리 내려다보면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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