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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 근막통증 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
유중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섬유근육통 근막통증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
참 아이러니한 것 중 하나가 내 몸인데 내가 잘 모른다는 것.
어딘가 아프면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할 때가 많다.
다행스럽게도 의학이 많이 발전하여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통증은 병원에 가면 대부분 해결된다.
예전에 비하여 더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화이브로마이알지아(섬유근육통) 환자?
생전 처음 들어보는, 몇 번을 읽어보아도 기억하기 어려운 병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병의 발병원인과 악화요인, 증상에 대한 대책 등을 책으로 펴냈다.
근육과 연조직에 나타나는 광범위한 통증으로 복합만성통증이라고 한다.
의사도 잘 모르는 병명이라 증상이 있어도
이 과 저 과를 전전하다가 결국 정신과에 이르게 될 확률이 높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증상도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여러 병세와 혼동되며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책에서 설명하는 35여개의 증상들을 보고나니
무슨 이런 저주 같은 병이 있나 싶다.
그 고통은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다.
의사조차 알지 못하는 병이지만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알아내어 대처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화이브로마이알지아(섬유근육통)는
근막통증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다른 병이다.
내가 관심 가졌던 만성피로증후군과도 다르다.
의학 용어도 잘 모르고 의학적 이해는 부족하지만
이런 병도 있다는 사실은 잘 알았다.
한 평생 살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명도 모른 채
고통 받으며 살아간다는 건 너무 슬픈 일인 것 같다.
저자는 스스로 병에 대해 공부하면서 잠을 잘 자거나
증상에 효과가 있는 약을 찾아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하루 빨리 완치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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