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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정산서 - 생존했더니 성장했더라
자상남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2월
평점 :

<독일 유학 정산서>
‘생존했더니 성장했더라.’
언제나 동경해온 유학 생활이지만
제목부터 처절함이 느껴지기는 처음입니다.
저자는 이름조차 남달랐는데 ‘자상남’은 필명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2년간 정치학 전공으로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졸업하여
유학생활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역시나 대학원 공부란, 특히 외국에서 하는 대학원 공부란,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영어는 기본, 독일어까지 습득하는데 신경써야하고,
언어 공부를 하기도 버거울 텐데 어려운 전공 공부가 뒤따릅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사소한 일상생활까지
무엇하나 쉬운 일이 없습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환상을 단박에 깨버렸습니다.
여유로운 유학 생활을 바란다면
공부를 포기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기 자신을 잘 돌본 것 같습니다.
몸이 아파 고생할 때도 정신만큼은 확실히 다 잡고
자신의 목표를 확인하며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이 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됩니다.

독일 유학생활이 어떤지 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성장하고 성찰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두 가지 모두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대학원생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도 알게 되고
예비 유학생이라면 분명히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곳의 문화도 살짝 엿보며 아는 만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서 잘 해야 한다.’
저도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자는 정치학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서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목표를 달성하는지 보여줍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쉬운 일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해냈을 때 더 큰 역량이 됩니다.
마치 2년간 독일에서 고군분투한 저자처럼 말이죠.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하는 공부는 한글로 되어 있으니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공부해보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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