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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랑 그리고 별
조헌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평점 :

에세이 읽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책 읽기 좋으네요.
일 때문에 바쁜 요즘이지만 그래도 책 읽는 시간만큼은 놓칠 수 없죠.
책에서 얻은 자양분으로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 사랑 그리고 별> 역시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달래주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가는 데 힘을 보태어 줍니다.

행복이 뭔지, 자유에 대하여, 사랑 등등...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하찮게 여겼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 추상적인 개념들을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채워지고 생각이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즐기는 자가 그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자가 된다.’
요즘 일에 지친 저에게 가장 와 닿던 글귀입니다.
행복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려는 용기!
무언가 시도, 시작하는 자체가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에게는 이 용기가 다른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희생정신을 무척 강조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희생이라고 하면 목숨을 바쳐야만 할 것 같은
다소 부담스럽고 거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희생은 제가 생각하는 희생과 달랐습니다.

저는 장자 사상을 참 좋아합니다.
무엇이든 자연스러운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가진 것을 놓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욕심만큼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아직 소양이 부족한 탓이겠죠...
<하나 사랑 그리고 별>을 읽다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좋은 글귀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칼릴 지브란, 공자, 김구 선생, 장자, 소크라테스, 니체 등등
명인들의 말과 글이 자주 등장합니다.
한 주제에 대해 저자의 시가 담겨 있습니다.
청초한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읽으면
딱 좋은 에세이 <하나 사랑 그리고 별>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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