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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영문법 이야기
이장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6월
평점 :

<다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영문법 이야기>
제목이 무척 의아하지 않나요?
저야 영문법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이 책에서 담고 있는 영문법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다들 아는 척’한다고 하니 그나마 제가 알고 있는
아주 사소한 영문법 지식도 여기에 포함될까 싶습니다.

이 책은 적어도 기초 영문법에 대한 지식은 있는 분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정말 겨우겨우 기초 영문법을 아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목차를 한 번 훑어보고 눈이 번쩍 뜨이는 거 있죠.
제가 우려했던 부분, 그나마 알고 있는 짧은 영문법 지식이 부정되는 순간!
이 책을 안 읽고는 못 배기겠더라구요.

그나마 기초 영문법을 여러 번 공부하고
한국어교원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문법 용어는 수월하게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일부 내용은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가끔 어려운 내용이 있더라도 얻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제가 영문법을 공부하면서 가끔 의문이 생겼던 점,
해석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점,
분명히 문법 규칙이 있다고 하는데 예외가 너무 많은 점...
아마 영문법을 공부해본 분이라면 의아한 점이 분명 있었을 겁니다.
저는 한번 이해가 안 되면 도통 진도가 안 나가는 스타일이라
영어 공부가 그렇게 어려웠나 봅니다.
관계 대명사 부분만 보더라도 관계 대명사가 제 역할을 할 때까지
문장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만들어지면서 관계 대명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절대 진리라고 믿었던 영문법 지식이 오역으로 인해,
때로는 가르치는 편의를 위해, 시험을 위해 잘못된 부분이 꽤 많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바로 잡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개념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면서 차이를 이해하기 전에
서로의 언어틀에 맞추려는 시도가 제대로 된 영어공부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영문법 정복을 한 번쯤 시도해본 분이라면 아주 흥미롭게 읽으실 겁니다.
이 책의 목차에 따라 하나씩 영문법 공부를 하는 것도
제대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오늘도 열공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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