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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아티스트 - 삶이 예술로 바뀌는 터닝포인트, 제32회 히로시마 문예 참가작품
윤호전 지음, 윤성화 외 옮김, 박신영 화가 / 지식과감성# / 2021년 3월
평점 :

요즘 부쩍 시간의 흐름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정신차려보면 한 주가 지나가고 한 달이 넘어가네요.
올해도 벌써 5월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여유 시간을
마음 다독이며 힐링할 수 있는 에세이를 찾았습니다.
‘라이프 아티스트’ 제목부터 느낌이 팍!!!
이왕 사는 김에 예술적인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보면 어떨까요.
적어도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진 않을 것 같아요.

목차를 살펴보다가 의아한 점이 생겼습니다.
마지막 주제가 57페이지인 겁니다.
못해도 100페이지는 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책을 쭈욱~~~ 훑어보니 그 의문이 풀립니다.
이 책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이렇게 3가지 언어로 쓰인 책입니다.
영어, 일본어 모두 관심 있는 언어라서 다행입니다.
내용이 아주 다른 것은 아니고,
같은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는 확실한데 일본어는 아직 기초수준이라 확신할 수 없지만,
제가 읽을 수 있는 수준에서는 내용이 똑같습니다.

‘라이프 아티스트’는 삶을 디자인하고 인생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남들과 비슷한, 평범한 삶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살아도 그게 틀린 건 아니죠.
잘 알면서도 어느 순간 남들과 자꾸 비교를 합니다.
내 삶의 아티스트로써 자부심을 갖고
비교 따위 하지 말자고 다짐해봅니다.

나만 왜 이렇게 힘들까 싶을 때가 있죠.
사회생활의 애환(?)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 때문에,
우리 모두 참 고생이 많았습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내 마음이 달라집니다.
수도 없이 제안하고 거절당하면서도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걱정하는 글귀가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답변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지만,
답변하지 못하는 상대방의 마음이 더 불편할까봐 걱정이라고 합니다.
거기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 번 더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자
내 마음의 상처도 덜 생깁니다.
이런 게 바로 내공이구나 싶습니다.

앞서 읽었던 내용을 영문으로 마주하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조금의 단어 힌트를 얻어도 무슨 내용인지 아니까요.
마음에 들었던 글귀를 메모지에 옮겨 적어봅니다.
덩달아 영어공부까지 하게 되었네요.

일어는 아직 가타가나, 히라가나 밖에 읽을 수 없어서
영어처럼 수월하게 읽지 못합니다.
일본어 공부를 더 착실히 한 후에 다시 볼까 봐요.

인간관계가 어려고 회사 일이 힘들 때
<라이프 아티스트>를 읽어보세요.
불편하고 무거웠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라이프아티스트 #지식과감성 #힐링에세이 #자기계발 #자기관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