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심리학
박준성 지음 / 초록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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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내생애첫심리학

 

올해 세운 장기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심리학사 학위를 받는 것입니다.

직업상담사로 근무한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더라구요.

직업상담사 자격증 공부를 할 때 심리학을 처음 접했고,

일을 하면서 심리학 분야 책도 틈틈이 읽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대로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싶어졌고,

3월부터 심리학사 1학기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심리학을 배우고자 하는 분뿐만 아니라

심리학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만으로도

이 책을 봐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제목부터 느낌이 팍! 오지 않나요?

 

지은이의 말을 읽으면서 정말 딱! 원하던 책을 찾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학은 인간의 정신과정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통제하는 학문이다.”

이 한 문장으로 시작하여 광범위한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심리학 수강신청을 하면서 익히 봤던 전공과목이 눈에 띕니다.

나름 신중을 기하여 전공필수, 전공선택 과목을 골랐는데

진작에 이 책을 봤으면 그런 수고를 덜었을텐데요.

심리학 분야는 크게 기초심리학과 응용심리학으로 나눠집니다.

역시 기초심리학 분야에 전공필수 과목이 많군요.

어떤 내용을 배울 수 있는지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익합니다.

 

제가 정말 이 책을 신뢰하고 좋아하게 된 부분입니다.

심리라는 것도 뇌로부터 비롯된 것이죠.

그렇다면 우선 뇌의 기능부터 알아야겠죠!

뇌의 구조부터 각 부분의 기능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어 정말 좋았습니다.

 

직업상담사 시험공부를 할 때 달달 외우기 바빴던 심리이론을

도표와 연구사례를 통해 알고 나니 이해도 빠르고 기억하기 쉽습니다.

피아제, 에릭슨, 칼융, 매슬로우 등등

많은 심리학자와 그들의 이론을 또 배우게 되겠죠.

무작정 외우지 않아도 되니 공부 부담을 덜 수 있어요.

 

기억에 대한 부분도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기억을 잘하려면 기억 과정이 중요한데,

최근에 청크영어회화 공부를 하면서 썼던 기억법이

이 책에도 소개되었습니다.

청크만들기인데, 적당히 덩어리(단위)를 만들어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효과적인 기억술, PQ4R은 복잡한 내용을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진로탐색 시 직업선호도 검사 L형을 실시할 때가 있습니다.

검사 내용 중 성격검사에 해당하는 Big 5의 유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검사 해석 방법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다가

검사가 만들어진 유래를 알고 나니 보다 풍성하게 검사도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개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겼는데,

우리는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지고,

비교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사회비교는

상향비교(자기향상동기),

유사비교(자기평가동기),

하향비교(자기고양동기)

이상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회비교를 잘 이해하여 적절히 활용하면

자존감을 높이거나 행복을 느끼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심리학을 배우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바로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때문입니다.

성격상 스트레스를 잘 받고 제대로 대처할 줄 몰랐던 저는

심리학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스트레스에 초점을 맞춰 앞으로도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렵니다!

 

본격적으로 심리학 공부를 하기 전에

아주 좋은 길잡이 책을 만났습니다.

<내 생애 첫 심리학>은 완전히 제 것으로 소화하고 싶은 책입니다.

반복하여 읽고 또 읽어서 꼭 마스터하려구요.

앞으로 심리학 공부할 날이 기대됩니다!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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