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때 직무교육을 받으러 부산에 간 적이 있습니다.
교육 중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내용과 상관없는 엉뚱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강사님은 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근데 북한에서 오셨어요?" 하시더군요.
대부분 경남 지역분들이 모인 교육이라 한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내심 제가 듣기엔 경상도 사투리가 더 독특하게 들렸는데 말이죠.
그 날 이후 말투를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녹음하여 듣는 방식으로 말하기 연습을 한 적이 있었더랬죠.
직접 연습을 하여 말투를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법을 배우는 것 역시 필요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장차오는 중국에서 언어 표현의 고수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고 합니다.
중국인이라 소통하는 방식이 우리와 잘 맞을까 싶었는데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쓰는 언어가 다를 뿐 소통하는 방법은 어느 나라 사람이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책은 크게 3부로,
1부 좋은 인상을 남기는 말투는 따로 있다
2부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가 편안해진다
3부 똑똑하게 할 말 다하면서 원하는 바를 얻는 비밀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소주제에서 이론을 설명한 다음 적절한 사례를 들어줍니다.
저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사례를 읽은 후에 다시 이론 설명을 읽었습니다.
주로 스토리로 풀어주어 쭉쭉 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의도를 긍정적으로 표현할 때와 부정적으로 표현할 때 상대가 받아들이는 감정은 확연히 달라지죠.
이해가 되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말인지 확 와닿지는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끌리는 말투를 직접 예시로 들어 설명을 하여 빠른 이해를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