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사회를 바라보다
고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오랜 만에 술술 읽을 수 있는 심리학 책을 만났다.

머리가 차갑다는 것은 성격이 차가운 것과는 다르다.

심리학이라는 지식이 없었다면 감정의 노예가 되었을 거라는 저자의 말에 200% 공감한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역시 심리학을 통해 전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심리학 책을 보면 어렵더라도 자꾸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1장 10대 심리

한 사람의 심리를 형성하는데 있어 어릴 때 경험과 기억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 모두 이 시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겪으면서 서로 다른 성격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1장에서 10대 심리를 다루고 있다.

청소년기에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심리적 어려움의 문제와 해결책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 심각한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도 많은 사람이 겪었을 문제를 다루고 있어 더 공감했던 것 같다.

손톱 물어뜯기, 과제 발표공포증 등 나 역시 청소년기를 지내면서 혹은 지금까지도 힘들어 하는 부분을 짚어준다.

2장 마케팅 심리

노이즈마케팅, 간접광고, 키덜트 시장, 카페 배경음악의 심리적 효과 등 흥미로운 소재가 많다.

사업을 한다면 이런 마케팅 심리는 알아두면 참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키덜트 시장에 대해 읽으면서 안도감을 느꼈다.

점점 나이 들어갈수록 애니 '원피스'를 챙겨보고 굿즈를 모으는게 스스로 용납하기 힘들었다.

책에서 피터팬 증후군과 키덜트는 동일한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키덜트는 어디까지나 자기 할 일 다 하면서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하는 것이니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단다.

합리화를 하려는 것으로 보일 지 몰라도 이 글을 읽으며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른다.

무분별하게 굿즈를 사나르는 것도 아니고 이제 애니 챙겨보는데 스스로 자책하진 말아야지.

3장 사회 심리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하여 심리적 이야기를 풀어준다.

혈액형 성격 이론이나 안전불감증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심리적 문제 등 유익한 글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하게 된 일상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문제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가정폭력, 무기력, 우울증, 사재기심리 등 대부분 최근에 일어난 일을 주제로 하여 더 집중하여 보게 된다.

4장 사이버 심리

나역시 한 때 RPG게임을 즐겨하여 사이버 심리도 재미있게 읽었다.

악플러의 심리라든지 게임에서 종종 팀킬하는 망난이(?)들의 심리라든지...

특히 나도 모르게 현질을 하고 있을 때 내 심리가 어때서 그랬는지 알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래서 그랬구나.. 합리화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원인을 이해하고 재차 심리적인 문제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

나는 잘못된 생각(심리)으로 많이 아팠다.

정신뿐만 아니라 몸까지 망가져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는 병은 다 생겼었다.

심도있게 배운 것은 아니지만 심리학과 상담학을 접하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저자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어 나와 같은 사람을 돕고 좋은 영향력을 주는 심리상담사가 된 것이다.

<심리학으로 사회를 바라보다>를 통해 나도 나의 내담자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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