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천의 신입사원 되는 법 - 취업 기간 2년은 단축시켜 주는 참고서
이강준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직업상담사 자격증 따고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근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운이 좋았는지 직업상담사로 할 수 있는 왠만한 일은 거의 다 접해본 것 같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상담했는데 특히 청년층 상담 비율이 높았다.

가장 최근에 했던 일이 대학 취업컨설턴트였고 지금은 청년장병 진로상담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청년층 상담을 하다보면 한가지 맹점이 있다.

아직 제대로 된 지원 경험도 한번 없는 학생들이 취업 준비에 대한 엄청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본인에게 아무 의미없는 자격증을 남들이 다 하니까 따라 준비한다던가,

하는 일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무조건 입사를 고집하는 기업이 있다든지,

구직상담을 하러 와선 본인의 스펙으로는 어떤 곳에서도 취업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자책하는 등등...

 

그나마 상담하러 찾아온 청년들은 오해와 편견을 풀 수 있는 기회라도 있지만,

마냥 혼자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은 인터넷이나 지인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취준생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

바로 <연봉 4천의 신입사원 되는 법>!

 

내가 근무하면서 배우고 익힌 직무역량을 저자는 몸소 체험하면서 깨달은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취준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딱딱한 문체의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보다 훨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돌입하기 전에 채용자의 입장이 되어 채용시장을 이해할 수 있다.

구직준비를 RPG게임에 비유하여 이해를 돕는데, 정말 청년층에 알맞는 찰떡 비유라고 할 수 있겠다.

이론적으로 아무리 직무중심 채용을 설명해봐야 귀에 잘 안들어오는데 게임 캐릭터가 파티원을 구하는 장면을 설정하여 설명하면 바로 이해가 된다.

취업 준비는 채용시장의 기본 이해부터 들어가야 전략적으로 구직준비를 할 수 있기에 꼭 필요한 설명이다.

 

요즘 취업트렌드가 잘 정리되어 있는 것 또한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직무중심이라고 해도 직무라는 게 무엇인지 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직무 개념 이해와 자신의 직무를 어떻게 찾는지 그 방법 또한 상세히 나와있다.

 

실전 준비를 위해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를 빠뜨릴 수 없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각 항목에 무슨 내용을 어떻게 써야할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직종별로 개인별로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설명하는 것 보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기소개서를 쓰는 목적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는 노하우를 알고 있으면 된다.

상세한 이력서 컨설팅을 도움받을 수 있는 기회는 많다.

 

면접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많은 연습을 통해 긴장감을 없애는 것이다.

너무 긴장감이 없어도 문제일 수 있지만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자신있게 자신에 대해 어필하는 것!

이 점을 강조한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저자의 노하우를 잘 읽어보면 각자 자신에게 맞는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다.

 

이 책 한권으로 연봉 4천만원의 신입사원이 바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취준생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구직준비를 하는 틈틈이, 혹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이 책을 천천히 읽다보면,

막연했던 취업길을 어떻게 가야할지 가닥이 잡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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